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연간 3000여명 고독사…정부 매년 실태조사 실시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발표
고독사 위험군 위기정보·발굴모형 개발
실태조사 주기 5년→1년으로 대폭 단축
지역주민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
민간 대화형 AI 기술 활용…안부 확인 추진
중·장년 위험군 돌봄 생활지원서비스 신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사회적으로 고립돼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독사 위험군 위기정보·발굴모형 개발에 나선다.

또 근거 기반의 정책 추진을 위해 고독사 실태파악 주기를 현행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중앙·지역 단위로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통반장 등 지역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식당 등 지역상점을 게이트키퍼(자살예방도우미)로 양성하는 동시에,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지역주민 간 연결 공간 운영·사회관계망 형성·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부 확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3~2027년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 20% 감소(2021년 1.06명→2027년 0.85명)를 목표로 위험군 발굴·지원에 인적·물적 안전망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 고독사 사망자·위험군 실태파악 주기 5년→1년으로 단축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기존 경제적 취약가구에 더해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로 역할을 확대했다. 고독사 실태파악 주기도 현행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매년 사망자 현황과 고위험군의 서비스 욕구 등을 정교하게 파악하겠다는 복안이다.

2023~2027년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자료=보건복지부] 2023.05.18 kh99@newspim.com

우선 누구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적·물적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일상생활 속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지역주민과 지역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경제·사회적 위기에 직면한 본인 또는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 사람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앱 구축에 나선다.

기존 경제적 취약가구 발굴 중심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도 연계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할 수 있는 위기정보(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행동장애 등)와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인)·지역특성별(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등) 차별화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모형을 개발한다.

여기에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 정도·필요서비스 판단을 위한 점검표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도 만든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고리도 강화해 나간다. 고독사 취약 지역 중심으로 공동체 공간 조성을 통해 커피·점심·취미활동·생활도움·공유부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관·생활문화센터 등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인문상담, 예술·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회복지관 역할 강화에도 팔을 걷는다.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평가에 '주민관계망 형성 실적'(지역주민 협력 모임·고독사 예방 모임·대안적 가족공동체 등)을 확대 반영해 적극적 주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한전·SKT 협업) [자료=보건복지부] 2023.05.18 kh99@newspim.com

이와 함께 민간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전화로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등 평소 사용패턴을 학습 후 사용량 급변 등 응급상황 감지 시 안부 확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고독사 예방 정책 기반 구축

다양한 정책에 '고독사 예방' 내용도 반영된다. 먼저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 위험군이 필요로 하는 정서·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가 내놓은 청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1년 전체 고독사(3378건) 중 20~30대의 비중은 6.3%~8.4%였지만 자살사망 비율의 경우 20대 56.6%, 30대가 40.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청년 위험군은 가장 힘든 점을 정서불안과 경제적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를 토대로 복지부는 정신건강검진 주기 단축(10년→2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특화사업(정신증 진단받은 청년 대상 만성화 예방 등 지원) 연계를 통해 전문상담·일상회복을 돕는다. 구직단념청년 예방·관리를 위해선 구직의욕 고취·직무역량 향상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장년 위험군의 각종 일상생활 문제 관리를 위한 서비스 제공도 강화한다. 2021년 50~60대 중·장년은 전체 고독사의 58,6%를 차지했다. 중·장년 고위험군은 경제적 문제와 사회적 관계 문제 해결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 일상생활 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지원 서비스(돌봄·병원동행 등)를 신설한다. 복지대상자로 선별되는데 거부감이 심한 중·장년 위험군의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모델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기퇴직한 중·장년 위험군에겐 생애경력설계 등 재취업 프로그램 제공, 일상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건강관리·안전 등)을 강화한다. 재취업 프로그램은 고용복지센터 내 중·장년 전담창구(46개소), 중장년내일센터(31개소)가 활용된다.

노인 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통합지원도 강화한다. 노인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노인 고위험군은 가장 힘든 점을 건강 문제라 답변, 기타 외출동행·병원치료 등 서비스 욕구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역사회 내 의료·건강관리·돌봄 통합지원과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사회적응·외부활동 지원 등)를 연계·제공한다. 지역 내 노인들 간 상호돌봄(노노케어 등) 강화, 사전 장례준비(가칭 사전장례의향서 도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고독사 사망자와 관련해 시신 인수가 없는 경우 공영장례 확대, 유가족 대상 심리안정화 프로그램 개발, 사후지원 보장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고독사 예방 업무 적극 수행을 위한 법·제도 보완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중앙부처·지자체가 각각 협업하는 중앙·지역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지자체의 고독사 위험군 사례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통합사례관리사를 단계적으로 증원한다.

복지부는 현재 39개 시군구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확대해 지역별 실정에 적합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관 간 정보연계,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 지정 등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지자체·사회복지관 대상의 평가·포상도 강화한다.

이 외에 '(가칭) 고독사 예방의 날'을 지정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 캠페인과 정책포럼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지속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2023~2027년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자료=보건복지부] 2023.05.18 kh99@newspim.com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