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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37%…광폭 외교에 3주 연속 상승세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11:33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1:33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56%
긍·부정 평가 외교 30% 이상으로 1위
국민의힘 32%·민주당 33%·정의당 5%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해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2%p 상승한 수치다.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3%p 떨어졌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사진=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쳐] 2023.05.19 taehun02@newspim.com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3%), 70대 이상(58%)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30·40대(7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5%, 중도층 30%, 진보층 11%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7%)가 1위로 꼽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한캐 정상회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전방위적인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국방·안보(5%),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노조 대응(이상 4%), 일본 관계 개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33%),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간호법 거부권 행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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