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누리호 발사] 기술적 문제·조직개편 등 변수 속 고개숙인 누리호 3차 발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체 아닌 외부 밸브 연계 통신 문제
민간 주도 발사 앞두고 여러 변수 지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연기됐다. 밸브 및 통신체계와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문제는 미쳐 예상치 못했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다만 그동안 관리 주체의 조직개편 등으로 인한 잡음 등 어수선했던 준비 과정 등도 발사 연기의 요인이 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누리호 3차 발사 연기…"헬륨 밸브 구동 통신 문제 탓"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오후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대기중인 누리호의 3차 발사를 중단했다. 당초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 24분 발사가 예정됐다.

이유는 누리호 내부에 극저온 헬륨 해압 밸브를 구동하는 통신시스템의 문제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 밸브의 경우, 누리호 내부의 영하 180도의 극저온 헬륨 충전탱크와 연결된 상태다. 해당 밸브는 헬륨을 공급했다가 빼주는 역할을 한다. 

23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기립을 완료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3 photo@newspim.com

과기부는 발사체 자체적인 문제가 아닌, 지상 설비에 있는 밸브를 제어하는 상황에서 양측 통신 부분에서 이상 상태를 확인한 것이다.

이번 원인을 두고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1,2차 때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라면서 "이번 발사 준비하면서 여러번 리허설 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 3번째에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는 얘기다. 

한 항공우주전문가는 "발사체의 경우,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복합체이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지 예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일단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추가적으로 발사 전반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생겼다는 것이고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간 주도 누리호 발사 앞두고 변수 산적 예고

이번 발사 연기로 누리호 반복발사에 대한 다양한 변수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새로운 기술적인 변수가 생긴 만큼 발사예정시일 이내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연이은 발사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장 설계의 문제는 아니지만 개선된 엔진 설계 역시 검증은 지난 2차 발사때로 1차례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항우연의 조직개편에 따른 잡음 역시 발사체 전반의 품질 관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함께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누리호 발사 조직이 일부분 조정됐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준비에 소홀한 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항공우주분야 한 교수는 "발사체 자체의 품질은 이미 그 전에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조립에서의 품질 관리는 다른 문제"라며 "조직 개편 와중에 일부분 감을 잃은 부분이 없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또다른 변수 역시 우려할 대상으로 꼽힌다.

슈퍼 태풍급인 '마와르'가 현재 미국령인 괌에 접근 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가 태풍 경로를 주시하는 상황이다.

태풍이 한반도로 경로를 바꿀 확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당장 발사가 시급한 누리호의 일정 조율에도 고민거리인 것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체계종합업체로 선정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이번 3차 발사 연기에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번 발사를 통해 민간 주도의 누리호 발사를 선언하며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포하려던 것을 미루게 됐기 때문이다. 

항공우주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발사에서는 노하우를 배우는 차원이고 기존대로 항우연이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를 선언할 기회를 연기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