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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청주시 3대 현안사업 순조롭게 진행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08:41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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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건립·원도심 활성화·우암산둘레길 탄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민선8기 출범 전부터 최대 현안이었던 신청사건립과 원도심활성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6월 민선8기 인수위원회출범과 동시에 3대 현안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는 등  3대 현안 사업의 신속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2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조임호 청주병원 대표이사가 병원 이전과 관련해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2023.05.30 baek3413@newspim.com

◇신청사 건립(청사철거·청주병원 이전약속)

 지난 2013년 6월 통합시청사 건립 위치가 확정된 이후 ▲구 청사의 보존과 존치 ▲청주병원 보상, 시유지와 교환․매각 ▲임시병원 마련 등에 관해 청주시, 시민(단체), 의회, 청주병원 간 갈등이 10여 년 간 지속돼왔다.

민선8기 출범 후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시는 구청사 철거를 마무리하고 청주병원으로부터  강제집행 1년 유예를 조건으로 이전 약속을 받았다.

구청사 철거의 경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전문가들로 SPOT스터디팀을 구성해 영상으로 다양한 흔적을 살리는 방법과 보존가치가 있다는 부분을 해체한 후 신청사 건립 시 적용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구청사 철거예산을 제출했고, 예산이 통과돼 올해 5월 철거를 마쳤다.

청주병원의 경우 지난 2019년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쳐 보상금(토지․건물․지장물 등)을 법원에 공탁해 소유권이 양도 됐음에도 병원 측의 임시병원 마련, 보상금 증액, 시유지 수의계약 등의 요구로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공공사업에 있어 법과 원칙에 입각한 신속하고 공정한 추진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동안 청주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 기여한 점, 그리고 입원환자와 병원 근로자들을 감안해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꾸준히 병원 측과 협상했다.

그 결과 지난 22일 청주병원은 내년 4월까지 자진퇴거 방침을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2023.05.30 baek3413@newspim.com

◇ 고도제한 완화 조례개정·경관지구 폐지,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시는 원도심 경관지구에 대한 문제점과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아 달라는 민원 잇따르자 원도심 고도제한 전문가 TF팀을 운영, 수차례 회의와 주민설명회, 시의원 간담회 등을 거쳐 원도심 활성화 전략방안을 고민했다.

시는 지난 4월 원도심 경관 지구 내,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4개 사업은 고도 제한 없이 공동주택건축이 우선 가능하도록 원도심 경관지구 기준에 대한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다.

이후  원도심 세부 구역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자문단 및 시민·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해 오는 2024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원도심을 중심상권으로 활성화 할 방침이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 추진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한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삼일공원에서 어린이회관까지 양방향인 우암산 순환도로 4.2㎞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둘레길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주민설명회 때부터 인근 시민들은 주차난과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불편 등으로 일방통행 둘레길 조성에 반대하며 난항이 지속됐다.

지난해 7월 전문가 TF팀 구성 후, 5차례 회의 끝에 우암산 둘레길 양방통행을 유지하고 보행데크와 인도를 정비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양방통행 둘레길 조성으로 공감대가 형성됐고 충북도 협의를 거쳐 설계변경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범석 시장은 "갈등이 지속됐던 3대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민선 8기 정책결정에 대한 시민분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지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청주오송역 개명, 무심천 명품하천사업, 민자 유치 사업 등도 신속하고 지혜롭게 해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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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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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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