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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강력한 고용에 하락...C3.ai·루시드·세일즈포스↓ VS 츄이·비바시스템즈↑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22:05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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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안도감에도 불구하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5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이 다시금 고조됐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월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4.75포인트(0.10%) 내린 1만4284.25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2.00포인트(0.05%) 밀린 4188.7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94.00포인트(0.29%) 내린 3만2889.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인 '재무책임법'을 찬성 314 대 반대 117로 가결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갔고, 상원에서 처리한 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2일 상원 표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뉴욕 정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 수치는 월가 전망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의 긴축 경계심을 다시금 자극했다. 

1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7만8000명 증가(계절조정 기준)했다. 이는 수정된 4월 수치(29만1000명 증가)다소 밑도는 수치이나 월가 전망치(17~18만명)은 크게 웃도는 결과다. 

다만 CNBC는 일자리를 옮기지 않은 민간 부문 노동자들의 급여가 5월 6.5% 오르며 4월 6.7% 오른데서 둔화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고용과 관련해 하루 뒤인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ADP가 통상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나와 선행지표로 인식되지만, 항상 결과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4월 25만3000명 늘었던 데서 5월 18만9000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2021년 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 캘리포니아주 '인앤아웃' 패스트푸드 매장. [사진=블룸버그]

예상보다 강력한 5월 ADP 고용 수치에 오름세를 보이던 나스닥과 S&P500 선물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다우 선물은 낙폭을 한층 키웠다.

다만 강력한 고용 수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6월 동결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금리 전망 추적 사이트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71.5%로 0.25%포인트 인상(28.5%)보다 높게 점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C3.ai(종목명:AI)가 기대를 웃돈 자체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예상에 못 미친 가이던스에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세일즈포스(CRM)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으나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회사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개장 전 주가가 7% 넘게 빠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LCID)는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30억달러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3% 급락했다. 이번 조치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상황이 나아져도 고질적인 현금 흐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도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WD)는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9% 밀리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이 연간 반복 매출(ARR) 성장률 둔화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기반 인증 소프트웨어 업체인 ▲옥타(OKTA)도 개장 전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 중이다. 회사의 1분기 실적은 월가 전망을 상회했지만, 거시 환경 악화로 인해 구독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고 거래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영향이다. 투자은행 BMO 캐피탈 마켓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의 반려동물 이커머스 ▲기업 츄이(CHWY)는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순이익과 매출 발표에 주가가 18% 급등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고 3분기 캐나다로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비바시스템즈(VEEV)도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26센트로 올려잡았다.

[바르셀로나=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루시드社의 전기차 '에어'를 살펴보고 있다. 2023.03.01 pangbin@newspim.com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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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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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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