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플럿코 8승' LG, 선두 고수… 문동주, 개인 최다 7이닝 역투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22:40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22:4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플럿코의 완벽투를 앞세워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LG는 32승1무17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27승18패로 3위에 머물렀다. LG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1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기록한 플럿코. [사진 = LG]

LG 선발 플럿코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무패)를 챙겼다. 플럿코는 NC 에릭 페디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10에서 1.88로 낮추며 페디(1.47), 안우진(1.87)과 더불어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올 시즌 총 11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아직 패배가 없다. 지난해 8월 28일 잠실 키움전을 시작으로 무려 선발 11연승이다.

타선에서 박동원은 2안타 2타점, 김현수는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째(3승)를 안았다.

LG는 1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며 2대0으로 앞서갔다. 1사 후 문보경의 좌전 안타와 오지환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4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말 1사 2루에서 오스틴이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겨 인정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8회초 2사 2루에서 박승욱이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8회말 문보경과 오지환의 3루타 2개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 인천 삼성 vs SSG - 최정 연타석 홈런... SSG, 삼성에 14대2

SSG 최정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 최초 1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일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 1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정. [사진 = SSG]

최정은 5대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시즌 9호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10대0으로 벌어진 4회 다시 양창섭으로부터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부문에서 2위는 장종훈(1988~2002), 양준혁(1993~2007), 최형우(2008~2022)이다. 이 중 최형우가 유일한 현역이지만 이미 40세가 넘어간 상황이라 한동안 최정의 기록을 넘는 선수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정은 이날 2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1400타점도 달성했다. 이는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36년 3개월4일) 기록이다.

SSG는 홈런 6방을 앞세워 삼성을 14대2로 이겼다. SSG는 30승(1무17패)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0승27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예정됐던 SSG 선발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하지만 'WBC 음주' 파문으로 KBO의 조사를 받고 있어 좌완 백승건으로 교체됐다. 불펜에서만 던지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백승건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5타수 3안타 1홈런), 최정(4타수 2안타 2홈런), 기예르모 에레디아(3타수 2안타 1홈런), 김민식(4타수 2안타 1홈런)이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최지훈은 홈런, 3루타, 안타를 차례로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1개가 부족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4이닝 10피안타(4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11실점을 기록했다. 1군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2018년 9월 8일 KIA전 10실점보다 많다. 시즌 3패째를 당하며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11.94로 크게 올랐다.

◆ 대전 키움 vs 한화 - 문동주 7이닝 무실점... 한화, 키움에 7대3

한화 문동주가 광속구를 앞세워 시즌 3승째(4패)를 올렸다. KBO공식 측정기인 스포츠투아이의 PTS 기준 최고 155.4㎞ 강속구를 앞세워 전날 15점을 낸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1일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이닝 투구를 한 문동주. [사진 = LG]

문동주는 키움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BO 데뷔후 한 경기에서 최다 이닝 투구. 종전 한 경기 최다 기록은 지난달 12일 KIA전, 4월 30일 NC전에서 남긴 6이닝이다.

지난달 부진도 말끔히 털어냈다. 5월에 4경기에서 15.1이닝을 투구해 1승2패 평균자책점 8.22로 흔들렸다.

문동주는 4회 2사 후에야 이정후에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에디슨 러셀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임병욱을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정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로 끝낸 뒤 6회 1사 후 김준완에 이날 첫 볼넷을 내줬지만 김혜성을 삼진, 이정후를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러셀과 임병욱, 대타 임지열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쾌투에 힘입어 키움을 7대3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8위 키움과 승차없는 9위가 됐다.

한화는 1회말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정은원, 채은성, 김인환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인환이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월 스리런포(시즌 3호)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김인환은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7패째(3승)를 당했다.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준형은 8회 1사 1루에서 대타 오선진에 직구를 던지다 머리를 맞혔다. 속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퇴장 당하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김준형은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 5번째 헤드샷 퇴장.

두산-NC(창원 NC파크)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KT-KIA(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경기는 비로 인해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져 취소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