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표시 지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볼보자동차와 폴스타가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업데이트 OTA(Over-The-Air)를 실시한다.
볼보자동차는 애플 카플레이로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의 정보를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운전자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볼보자동차 코리아] |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능은 카플레이 내 애플 지도 뿐만 아니라 티맵에서도 지원된다.
새롭게 개선된 애플 카플레이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지원해 음악의 재생과 일시 중지, 건너뛰기 등의 기능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클러스터에 통화 정보도 지원해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이나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운전자 경험을 개선을 위해 스티어링 휠 버튼만으로 운전자 지원 기능을 전환할 수 있으며, 하차 시 사이드 미러 폴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포함된다. 여기에 버그 수정 및 엔진 최적화 등도 진행된다.
앨빈 바케니스(Alwin Bakkenes) 볼보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은 "우리는 고객들이 차에 탑승할 때 어제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무선 업데이트는 이러한 포부를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 애플 카플레이 업데이트는 우리가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차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추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개선된 고객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밝혔다.
[사진= 폴스타 코리아] |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주행거리 어시스턴트와 애플 카플레이의 신규 기능 추가 및 개선을 포함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0년 폴스타2를 대상으로 한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래 15번째 업그레이드로 주행거리 어시스턴트 앱과 애플 카플레이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주행거리 어시스턴트 앱에서는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운전자 행동 기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순간 에너지 소비량 표시부터 최근 20/40/100km 주행구간 별 에너지 소비 그래프 표시 등의 기능 추가 및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애플 카플레이 업데이트는 애플 맵을 통한 내비게이션을 계기반에 표시하는 것을 비롯해, 재생/일시 정지 및 다음/이전 버튼의 홈 화면 표시, 미디어 정보의 홈 화면 표시,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한 통화 정보 컨트롤 등의 확장된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 는 "우리는 고객들이 OTA 업데이트를 얼마나 기대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으로 호평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개선된 주행거리 어시스턴트는 더욱 정확한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운전을 지원하고 애플 카플레이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로 애플 맵을 계기반에 표시해 편의성까지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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