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②박진호 "민주, 김포골드라인 방치...김포 교통 해법은 5호선 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진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12년만 김포 보수정당 소속 시장 탄생"
"5호선 연장 등 굵직한 사업 잘 챙기겠다"
"초등학교 과밀 해결·중학교 신설도 시급"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정부와 집권여당이 풀어야 하는 가장 큰 과제이자 김포시민의 숙원 중 하나는 승객 과밀로 '김포골병라인'이란 오명까지 얻은 김포의 '지옥철'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박진호 김포갑 답원협의회 위원장은 여기에 대한 해법을 '지하철 5호선 연장'이라고 설명하면서 정부와 집권여당의 노력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2023.06.12 mironj19@newspim.com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려 12년 만의 보수정당 소속 김포시장을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병수 김포시장뿐 아니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인접한 서울의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나서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인구 50만명의 대도시 김포와 서울을 잇는 철도인 두 량짜리 경전철을 말한다. 

박 위원장은 김포골드라인 문제와 관련해 이전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정과 김포시장,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 두 명(김포갑·김포을 지역구)을 맹폭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뉴스핌 인터뷰에서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두량 짜리 경전철은 예견돼 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지사뿐만이 아니라 당시 민주당 김포시장, 민주당 국회의원 두 명, 그리고 서울시장까지 모두가 이것에 대해서 넋을 놓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막 뉴스화가 되니까 '자기들이 5호선을 하겠다'라고 하고 있다"라고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우리 김포시민들께서 그것에 속지 않는다"라며 "이번에 서울시장이 오세훈 시장으로 바뀌었고, 바뀌고 나서 지하철 5호선에 대한 합의를 해줬다. 또 강서구청장도 같이 합의를 하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까지 나섰으며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그 골드라인을 탔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5호선 연장을 김포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 역시 마찬가지"라고 힘줘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민심과 관련해서는 "김포에서는 (달라진 민심을) 제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많이 체감을 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김포골드라인 해결 의지를 보고) 김포시민들이, 정말 일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아주시는 것 같다"라며 지역의 분위기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김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김포 토박이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장악했던 때 지방정권의 실정을 지적하면서는 "저는 김포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다. 진짜 자신의 명예를 위한 게 아니고, 김포의 발전을 위해서 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이제 김포시민들께서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고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김포갑 국회의원이었던 김두관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선 "김두관 의원이 공보물에 '오직 김포'라는 멘트를 쓰면서 자신은 김포에 뼈를 묻고 김포에서 평생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총선을 앞두고 양산에 내려가 국회의원을 다시 하셨다"라고 했다. 

현재 김포갑 국회의원인 김주영 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면서는 "김주영 의원도 김포에 내려온 지 거의 한 달 만에 국회의원이 됐다. 그래서 김포를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저와) 완벽하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교통문제 해소와 함께 "김포에는 초등학교를 2부제 수업을 해야 될 정도로 인구가 너무 많다. 지금 초등학교 과밀은 당연한 일이 돼 버렸다"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초등학교뿐만이 아니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중학교에 가기가 너무 힘이 든다. 30분씩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중학교 신설 문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김포시는 안 된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지역 현안에 있어서 "지금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는 아주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있다"라면서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김포 장기~부천 종합운동장) 연장 같은 정말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잘 챙기겠다"라고 공언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께 신뢰를 받고, 정말 이제야 '우리 정치인을 하나 잘 뽑아놨더니 김포가 발전이 되고 있구나'라는 것을 좀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2023.06.12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김포갑은 민주당이 강세로 여겨지던 지역구이기도 했는데 이번에 김포시장이 국민의힘에서 탄생했다. 김포에서 여당에 대한 민심의 변화의 기류가 좀 느껴지나. 어떻게 체감을 하고 있나.

 ▲ 우선 이번에 김포시장을 12년 만에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꿔놨다.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지이다. 김포에서는 제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많이 체감을 하고 있다. 지금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전철 문제, 김포골드라인 문제가 있는데 그 골드라인 문제가 사실은 민주당 시장 때 만들어진 것들이다. 지금 이 혼잡률이 거의 300%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두 짜리 경전철은 예견돼 있던 것이다. 그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지사 뿐만이 아니라 당시 민주당 김포시장, 민주당 국회의원 두 명 모두. 그리고 서울시장까지 모두가 이것에 대해서 넋을 놓고 있었다. 이제 막 뉴스화가 되니까 '자기들이 5호선을 하겠다'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김포시민들께서 그것에 속지 않는다. 이번에 서울시장이 오세훈 시장으로 바뀌었고, 바뀌고 나서 또 지하철 5호선에 대한 합의를 해줬다. 또 강서구청장도 같이 합의를 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섰으며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그 골드라인을 탔었다.

그 정도로 윤석열 정부와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시 모두 김포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똘똘 뭉쳐있다. 김포 시민들에게는 매일매일, 이 경전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말 염원이다. 지금 버스를 추가 도입해서 혼잡률을 조금 낮추고 있다. 낮추고 있긴 하나 그것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근본적인 교통 문제 해결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지금 김포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고 원희룡 장관도 마찬가지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서 빨리 착공을 해야 한다. 김포 시민들이 앞으로 70만, 100만 인구까지 갈 때 '중전철은 하나 있어야 된다'라는 염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말 일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었다는 것을 김포 시민분들께서 이제 알아주시는 것 같다.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저희가 차근차근 잘 진행해 나가야 한다.

-지역구에서 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또 어떤 게 있나. 유권자들과는 어떤 활동을 통해 만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 아파트 간담회에 가서 민원 사항도 많이 청취하고 있고 지역의 행사들에서 유권자들을 많이 만난다. 곳곳 에 봉사활동에 나가면서도 많이 만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건 교통이다. 인구가 50만명이 넘었는데도 두 량 짜리 경전철로 김포시민들이 많이 불편해하고 계신다. 또 학교 문제 같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게 제일 가장 큰 화두인 것 같다.

우리 김포에는 초등학교를 2부제 수업을 해야 될 정도로 인구가 너무 많다. 초등학교 과밀은 당연한 일이 또 돼버렸다. 초등학교뿐만이 아니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중학교에 가기가 너무 힘이 든다. 30분씩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까지 펼쳐져,  중학교 신설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우리 교육 문제, 교통 문제에 대해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뿐만이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김포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을 시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김포'란 단어를 많이 강조해 왔는데 이것은 어떤 면모를 부각한 단어인가.

▲ 평균 연령이 39세이다. 어느 동은 평균연령이 36세인 동도 있다. 이제 구도심도 있고 신도심도 있지만 전체적인 평균 연령이 39세라는 것은,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우리 젊은 김포에  젊은 정치인이 나타나서, 여러분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이런 마음에 젊음을 많이 강조했다. 20대와 30대가 소통이 잘 안 될 수도 있고 20대와 40대, 50대 간 소통 잘 안 될 수도 있는 부분에 있어서, 저는 오히려 제가 이 곳에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나오고, 모든 것들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대변을 충분히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지역구 의원이다. 김주영 의원과 비교했을 때 본인만의 차별점도 궁금하다.

▲ 김주영 의원 전에 있던 분이 김두관 의원이다. 김두관 의원이 있었는데, 김두관 의원이 공보물에 '오직 김포'라는 멘트를 쓰면서 자신은 김포에 뼈를 묻고 김포에서 평생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총선을 앞두고 양산에 내려가 국회의원을 다시 하셨다. 김주영 의원도 김포에 내려온 지 거의 한 달 만에 국회의원이 됐다. 그래서 김포를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저와는) 완벽하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저는 김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 나왔다. 김포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다. 그런 것들을 오히려 시민분들께서 더 잘 알아주고 계신 것 같다. 진짜 자신의 명예를 위한 게 아니고, 김포의 발전을 위해서 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이제 김포시민들께서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고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 또 김주영 의원이 했던 이야기들을 잘 지켜냈다면 김포시민분들께서 (내년 총선에서)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시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다음번 선거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걸 가장 먼저 하고 싶나.

▲ 두 가지이다. 중앙정치에서는 이제 세대 통합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싶다. 그리고 지역에 대해선, 지금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는 아주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연장 같은 정말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잘 챙기겠다. 시민들께 신뢰를 받고 정말 이제야 '우리 정치인을 하나 잘 뽑아놨더니 김포가 발전이 되고 있구나'를 좀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