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8개 기업에 시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한 1만1000여개 기업 중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문체부와 공사가 기업의 휴가문화 개선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4만2000여개 기업, 38만여명의 근로자가 참가했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총 8곳으로 문체부 장관상에 풍림무약, 중마노인복지관 공사 사장상에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세이지리서치, 에이아이엑스랩, 섹타나인, 서플러스글로벌, 시립은계우미린레이크어린이집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우수 참여기업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6.14 89hklee@newspim.com |
공사에서 실시한 '2022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휴가지원사업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 증진, 복지 개선, 근로의욕 향상과 더불어 기업 이미지 향상에까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수상기업들은 적립금 사용률이 평균 90% 이상이고 휴가 사용률도 지속 증가하는 등 직원들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도 참여 근로자의 국내여행 지출비용은 정부 지원금 포함 약 88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6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우수 참여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가운데)과 수상기업들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6.14 89hklee@newspim.com |
이날 시상식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성과 공유와 더불어 상호 의견 교환 및 우수참여기업 사례 발표 등도 함께 진행됐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6년 차로 접어든 본 사업은 근로자 휴가의욕 고취와 내수활성화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많은 15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참여 근로자가 더욱 즐겁고 편안한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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