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 아이트로닉스(대표 지정석)는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인 자동차 에어컨용 습기 건조기 '애프터블로우(AfterBlow)'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애프터블로우(AfterBlow)'는 일본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Makuake)에서 '굿바이균(Goodbye 菌)'이라는 애칭으로 판매된다. 6월28일부터 사전홍보를 진행한 후 7월 5일 본펀딩이 개시될 예정이다.
아이트로닉스에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애프터마켓용 '애프터블로우' 제품은 차량 시동이 꺼진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공기 순환용 블로우 모터를 구동한다. 이를 통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냄새와 세균 발생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시즌2 제품은 기존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버전이다. ▲작동 전 10초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작동 확인 모드' ▲2,000회 이상 충·방전에도 80% 이상의 성능 유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리튬인산철 배터리' 등이 추가됐다. 또한 케이스는 기존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변경해 내구성 및 내열성을 강화했다.
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구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2종과 일본 특허 1종(제6741849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산차 뿐만 아니라 고급 수입차와 최신 전기차까지 총 300여 종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일본시장 진출 준비과정에서 접촉한 온라인 관계사들, 오프라인 시공점 및 유통사들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에 펀딩의 성공은 물론 이후 성공적 시장 안착을 확신한다"며 "향후 미국,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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