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를 때 팔자" 집값·거래량 회복에도 매도물량 출회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한달새 8% 증가
거래량 증가·집값 상승에도 하반기 시장 불확실
고금리, 경기침체, 역전세난 등도 시장 반등에 발목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회복세가 나타나며 주택 매수심리가 개선됐음에도 집을 처분하려는 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집값이 오르면 추가 상승 기대감에 통상적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는 것과 구분된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공산이 큰 데다 경기침체, 역전세난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닥 대비 30~40% 회복한 가격에 처분하는 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6.2만→6.7만가구로 '껑충'

30일 부동산업계와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은 6만7700건으로 한 달 전(6만2877건) 대비 7.6% 늘었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모두 아파트 매도물량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종로구로 573건에서 649건으로 13.2%로 늘었다. 강북구는 1122건에서 1261건으로 12.3%, 강남구는 5720건에서 6411건으로 12.0%, 강서구는 3194건에서 3569건으로 11.7%, 중랑구는 1807건에서 1989건으로 10.0% 각각 증가했다.

이어 중구 9.5%, 관악·서초구 9.0%, 마포구 8.9%, 성동구 8.7%, 양천구 8.1%, 강동구 7.7%, 은평구 7.5% 순으로 매도물량이 늘었다.

최근 주택시장은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매수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개월 연속 늘었다. 작년 10월 한 달 거래량이 559건으로 바닥을 친 후 11월 729건, 12월 834건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1418건, 2월에는 2021년 10월 이후 16개월 만에 2000건을 넘어 2458건이 손바뀜했다. 3월에는 2984건으로 늘었고 4월 3000건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도 3300건을 넘어서는 거래량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 증가세보다 집주인들의 물량 출회가 더 늘면서 물량이 쌓이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서울과 함께 집값 반등세가 나타난 경기도도 상황이 비슷하다. 31개 시군구 모두 한 달 전과 비교해 매도물량이 늘었다. 가평군이 358건에서 427건으로 19.2% 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포천시가 501건에서 578건으로 15.3%, 안양시 동안구가 2941건에서 3358건으로 14.1%, 이천시 1615건에서 1807건으로 11.8%, 안양시 만인구 1834건에서 2048건으로 11.6% 각각 늘었다. 서울보다 매도 물량 증가율이 더 가파른 상태다.

◆ 고금리, 역전세난 등 불확실성 확산...하반기 집값 상승세 '미미'

주택시장과 관련한 각종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매도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집값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장 회복기에는 일반적으로 매도 호가가 높아지고 집주인들의 매물 수거로 매도 물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예상에 매도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래량 증가에도 매물이 늘고 있다. 이는 집값이 하반기 추가 조정되거나 보합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연 4.23~6.12%다. 두 달 전과 비교해 상단이 0.27%p(포인트) 상승했다. 상단 대출금리가 5%에서 6%대로 높아진 것이다. 신용대출 변동금리(6개월)도 4.37~6.37%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0.35%p 뛰었다.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두 차례 정도 추가 금리인상을 검토하는 만큼 국내 대출금리도 높아질 여지가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매수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역전세난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악재 중 하나다. 역전세난은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을 말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약을 맺은 서울 아파트의 54%에서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은 2년 전에 받은 보증금에서 평균 1억원을 얹어 돌려줬다. 하반기에는 전세거래의 70~80%가 역전세난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부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작년 상반기 30여건에 불과하던 매매가 올해 상반기에는 200건 수준으로 늘어날 정도로 집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늘었다"며 "다만 집값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반등시점에 '팔자'는 매도세가 늘면서 매도물량이 쌓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