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응천 "추미애, 강성 지지층 포섭 의도...결국 조국과 손잡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12:04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12:04

"추미애, 조국과 자신을 같은 급으로 묶어"
"이낙연, '이재명 1년' 평가에 생각 다를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것과 관련해 "강성 지지층을 자신의 지지층으로 데리고 오려고 하는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비명계 재선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래서 결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손을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20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kh10890@newspim.com

조 의원은 "(추 전 장관은) 자신이 검찰개혁 적임자였고 야심차게 추진했는데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하는 바람에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강변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고 그 피해자는 추미애와 조국이 대표적이라며 조 전 장관과 추미애 자신을 같은 급으로 묶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당 내부 강성 지지층들은 검찰 그러면 아직도 진절머리를 내고 있고 개혁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니까 거기엔(추 전 장관의 행동에) 강성 지지층들은 아마 열광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문 전 대통령까지 비난하고 전방위적으로 난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며 "민주당 내 정치를 하려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그런데 이 분이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게 최종 목적지는 아닐 것"이라며 "다음 대권까지도 생각하고 계실 거 아니냐. 그러니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 자신은 이게 먹힐 거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니까 이렇게 하고 계신 거 아니겠느냐"며 "우리 당내 강성 지지층은 추 전 장관을 지금 옹호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조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선 "(이 대표의) '백지장이 맞들면 낫다'는 발언은 이 전 대표 입장에선 이 대표의 1년에 대한 평가가 근본적으로 차이가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걸 좁히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서 차 마시고, 열심히 하자 이렇게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니까 '만나긴 만날 거다'는 정도의 뜻을 보이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