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상반기 압도적 1위…수입 전기차 명가로 거듭난 벤츠

기사입력 : 2023년07월09일 09:59

최종수정 : 2023년07월09일 09:59

상반기에만 4039대 판매...총 14개 모델로 수입차 최다
연간 판매량의 15% 이상 전기차 판매가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상반기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기차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벤츠는 상반기에만 4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테슬라와 BMW를 제치고 명실공히 전기차 1위 브랜드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더 뉴 EQB [사진=벤츠 코리아]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6월까지 총 4039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수입 전기차 1위에 올랐다.

2위는 수입차협회 비회원사인 테슬라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반기 3733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수입 전기차 2위에 올랐다.

벤츠의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1363대였던 판매량은 지난해 5006대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 판매량이 4039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가능한 이유다.

벤츠 전기차가 많이 팔리는 이유는 라인업의 다양화다. 벤츠는 EQA부터 EQB, EQC 등 소형에서 중형에 이르는 전기 SUV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대 역시 6700만원대에서 9500만원대로 다양하다.

여기에 럭셔리 전기 세단인 EQE, EQS와 함께 이들 모델의 SUV 버전인 EQE SUV, EQS SUV까지 준대형과 대형에 이르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의 전기차 모델인 AMG EQS, AMG EQE까지 엔트리카에서부터 고성능차까지 모델이 포진돼 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전 세그먼트(차급)와 고성능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 곳은 벤츠가 유일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벤츠는 총 14개 모델의 전기차를 1대 이상 판매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다. 벤츠는 지난해에도 총 10개 모델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최다 모델 판매 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소형, 준중형 전기 SUV인 EQA와 EQB는 각각 900대, 925대가 판매됐다. 상반기 성적은 EQB가 3위, EQA가 4위다.

벤츠는 지난해 전기차 세단 EQE를 출시하며 전년 대비 전기차 판매가 3.7배 늘었다. 여기에 올해에도 전기차 판매 목표를 연간 판매량의 15% 이상으로 잡았다.

이상국 벤츠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연초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량의 15%를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것은 지난해 벤츠의 최종 판매량이 8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1만2000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벤츠의 전체 판매량이 3만5423대로 전년 대비 9.6% 빠진 점을 감안하더라도 1만대 안팎의 전기차가 팔려야 15%라는 판매 비율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올해 상반기 EQS SUV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EQE SUV를 출시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연초부터 전동화와 럭셔리라는 두 가지 흐름을 강조했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5배를 판매했다"며 "전체적인 판매량보다는 전기차를 지난해보다 더 많이 판매하고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