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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원 장관, '서울~양평 고속도' 노선 변경 개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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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변경 절차에 따라 양평군과 협의 거쳐…최종 변경된 상태 아니다"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개입했다는 민주당 의혹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또 종점 변경과 관련해 주민의견 수렴없이 3개월 만에 계획이 대폭 수정됐다는 제기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의견수렴과 양평군과 협의를 거쳤으며 최종 변경된 상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10일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여러 의혹 제기와 관련,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출입기자단과 가진 백브리핑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검토 제시안[자료=국토부]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5대 의혹에 대해 국토부는 절차에 따른 노선 변경이 추진된 것이지, 김건희 여사 일가 땅 때문에 바뀐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 차관은 종점 변경에 따른 비용이 1300억원으로 증가됐다는 주장에 대해 140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시점부에서 약 82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있었으나 이는 종점 변경과 관련이 없다"면서 "민주당 논리대로 시점부 증액을 포함한다 해도 960억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백 차관은 노선 변경으로 인한 경제성 악화 주장에 대해서도 일일 이용교통량이 예타안보다 6000여대가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인근 도로인 6국도와 88번 지방도의 교통량 흡수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타당성 조사에서 나왔다"며 변경안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에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주민의견 수렴 없이 3개월만에 계획이 대폭 변경된 경위를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서도 절차에 따라 주민과 양평군 등과 협의를 거쳐 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양평군이 2018년 2월 공청회 등을 거쳐 발표한 '2030 양평균 기본계획'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제시했고, 종점도 남양평 IC에 연결하는 안이어서 현재 변경안(강하IC)와 유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쳤고 양평군이 종점부 노선변경 3개안을 제출하면서 반영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종점 변경 추진 과정 중에 국토부와 양평군의 사전모의설 제기에 대해선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현재 변경안을 제시한 조사기관인 설계사의 조사 및 검토를 받아들인 것으로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환경평가) 항목 등에서 결정 내용이 공개된 것이라고 전했다.

백 차관은 "양평군도 강하IC설치가 가능한 대안의 하나로 지난해 7월 건의한 바 있다"며 "지난 6월 21일에는 환경평가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도 7월 초에 잡혀 있었으나 논란이 불거진 뒤 의견수렴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타당성평가 단계에 있는 만큼 변경노선이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평군이 국토부의 강상면 종점 변경안을 따르겠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2022년 5월 예타안에 대해 양평군에 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한 결과 3개 노선을 건의해 회신받았는데, 이중 2개안의 종점이 강상면이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강상면 일대 부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것을 사전 인지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백 2차관은 원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음을 인지한 것은 지난달 29일 김두관 의원의 질의서를 보내 온 것을 실무부서로부터 보고 받은 뒤에 알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 2차관은 다양한 노선안을 검토하는 환경평가의 중간과정에서 장관이 보고 받을 이유도 없고 타당성평가 과정에서도 (특정인의) 토지소유자를 파악하는 절차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해 국감질의는 양평군에 있는 여러 땅의 형질 변경이 불법이 아니냐는 지적이었으며 이에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확인한 결과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산지의 형질 변경사항으로 산지관리법에서 다루는 사안이고 농림부의 소관이어서 별도 검토가 없었고 국감 결과보고서에도 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설계사 대안, 양평균 제시안, 예타안 모두 포함해 환경평가 등 관련 절차를 통해 세부검토를 진행하는 단계임을 강조했다. 백 2차관은 "타당성조사에서도 최적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추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도로구역 결정고시까지 완료돼야 최종 노선이 확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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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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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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