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하우스뮤지엄서
한옥닮다'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는 8월 20일까지 '2023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한옥담닮 : 한옥, 시대를 담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 '한옥, 시대를 담다'는 '코로나 19'와 '거리두기 해제' 라는 현시대의 이야기를 한옥에 담은 전시로,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 용품으로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꼴라주, 3D프린팅, 설치작품 등 다양한 기법과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김하늘, 이혜수, 이창진, 최원서 총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남산골 한옥마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은 주 전시장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삼청동 오위장(五衛將) 김춘영(金春營) 가옥'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누어져 전시를 즐길 수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 사랑채'에서는 김하늘 작가의 '마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감각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 및 별당채>에서는 '버려진 아크릴 조각', '장난감 파쇄물'을 활용해 이혜수 작가만의 기법으로 재탄생된 색채 가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 안채>에서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이창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의 입구와 마당에는 최원서 작가의 폐플라스틱 조각을 활용한 3D 프린팅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 및 별당채에서는 폐아크릴 조각, 플라스틱 조각 등을 활용한 이혜수 작가의 감각적이고도 색채 가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정형과 비정형의 폐아크릴ㆍ폐플라스틱 조각을 작가만의 기법을 통해 비구상작품으로 탄생시키며, 나아가 인센스 홀더, 화병 등 업사이클링 생활양식 제품으로까지 생애주기를 연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기법인 조각보를 자투리 아크릴 작업에 적용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에서는 이창진 작가의 폐페트병을 활용한, 정적이고도 역동적인 모빌형태의 조형물 '수평' 시리즈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색소 음료와 천을 활용하여 작업한 개성 넘치는 작품이 이번 전시를 이색적으로 물들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훈동 민씨(閔氏)가옥'의 입구와 마당에는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최원서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의 작품 '퇴적' 시리즈는 분쇄된 폐플라스틱을 3D프린팅 해 억겁의 세월 이후 도래할 미래의 지층을 구현한 작품으로, 현재 우리가 플라스틱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가시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의 부제인 '한옥담닮'을 작가의 작품에 프린팅하여 전시의 주제를 가득 담은 상징물로서 존재할 예정이다.
'한옥담닮 : 한옥, 시대를 담다' 전시는 무료 전시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관람할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