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14일 새벽 비상대응 2단계 발령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하고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상상황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대응에 하라"면서 "침수구간인 송학동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이 14일 유천배수장을 방문했다[사진=익산시] 2023.07.14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유천배수장을 방문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장 가동 상황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주말에도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지역 등이 순식간에 침수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제 점검을 강화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익산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평균 113.4㎜의 비가 왔고,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송학동으로 최고 142.0㎜가 내렸다.
특히 붕괴 등의 재해취약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선행강우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관련부서와 읍면동 공무원 등이 협업하여 산사태, 급경사지, 노후 축대, 절개지 등을 수시 점검토록 했다.
또한 계속해서 비가 지속될 경우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 조치 등을 실시하고, 하천변 둔치 주차한 차량은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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