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장례비, 사망지원금, 생계비 등 지원"
"추가로 확인되는 피해자 등 지원방안 선제적 검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호우 피해로 경기도민 두 분의 희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호우 피해로 경기도민 두 분의 희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켑쳐] |
김 지사는 "한 분은 경북 예천군에서 산사태로, 한 분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어셨다"고 말하며 "깊이 머리 숙여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긴박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 유족분께서는 제 SNS에 소식을 전하셨다"며 "너무 안타깝다"고 비통한 심정을 글로 적었다.
또한 "자연재난이라는 비상상황에서는 그에 맞게 비상대응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바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민 희생자 유족분들게 특별재난지역선포 등의 정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장례비, 사망지원금, 생계비 등을 지원하겠다"며 "필요하다면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겠으며, 추가로 확인되는 피해자와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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