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軍 나흘째 폭우피해 대민지원…장병 1만1000명·장비 250여대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 예천 포함 10개 광역 시·도
30개 시·군서 실종자 수색·복구
15일부터 2만2000명·540대 지원
육군, 3000명·500대 6개 TF 편성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18일 전국적인 폭우 피해 대민지원을 위해 "경북 예천을 포함해 10개 광역시도의 30개 시군에서 장병 1만1000여 명과 장비 25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7월 15일부터 나흘째 투입된 장병은 2만2000여 명이고 장비는 540여 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우석(대령) 육군 공보과장은 호우 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 편성 운영과 관련해 "기존 지역별 부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협의를 통해 필요한 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 호우 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 선발대 굴삭기 장비들이 17일 각 지역별로 이동한 가운데 충북지역 지원 장비들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육군]

그러면서 서 공보과장은 "이번 TF를 편성한 것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특전사와 신속대응사단 병력과 각종 공병·화생방부대 장비를 집중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조성한다"면서 "호우 피해 복구의 신속성과 효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공보과장은 "육군은 현재 호우피해 지역을 실종자 수색 지역과 장비 집중 투입 지역, 인력 중심의 지원 지역으로 구분해서 중점 지역을 선정해 가용한 역량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6개의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를 편성 운영한다. 건설 장비와 조립교, 제독차, 급수차 등 공병과 화생방부대 장비 500여 대, 특전사·2신속대응사단 예하부대 병력 3000여명으로 편성했다.

육군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시 갈산리 일대 주택과 도로 인근 토사유실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17일 TF 선발대 차원으로 피해가 심각한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의 중앙지점인 육군훈련소(논산), 육군학생군사학교(괴산), 7공수여단(익산), 50사단 예하부대(예천) 등 4개소로 밤 11시까지 공병 병력 8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37대를 긴급 이동시켰다. 나머지 장비와 병력은 오는 19일까지 집결시킨다.

김준성(소령) 해병대 대외협력장교는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현재 예천군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도 임무 수행을 위해 예천으로 이동 중이며 하천 등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사령부는 1사단 신속기동부대가 18일 병력 1600여명, 소형고무보트(IBS), 제독차, 드론 등 장비 100여대를 경북 예천 지역에 투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80여 km에 대한 실종자 수색과 도로, 주택 복구 등 피해복구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륙 양용이 가능한 KAAV 6대도 현장으로 이동시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토록 준비 중이다.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도 소요가 있을 때 즉각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