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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리그로 가는 정우영... 호날두·벤제마 막는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21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7월21일 09:5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33)이 카타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진출한다.

사우디리그의 칼리즈FC는 20일 SNS를 통해 "한국인 미드필더 정우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45년 창단한 칼리즈 구단은 2022~2023시즌 16개 구단 중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칼리즈FC로 이적한 정우영. [사진 = 칼리즈 SNS]

2018년 카타르 프로축구 알사드에 입단해 활약해 온 정우영은 지난달 29일 계약이 만료됐다. 알사드는 "2018년부터 우리 팀에서 활약한 정우영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오랫동안 수고해준 정우영에게 감사하다.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큰 활약을 했다. 2015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띄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파울루 벤투호에서 2018 러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두 주전으로 중원을 지켰다.

정우영은 지난 12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1999년생 '작은 정우영'과 구분하기 위해 '큰 정우영'이라 불린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칼리즈FC가 정우영의 입단을 환영하는 홍보물. [사진 = 칼리즈 SNS]

정우영은 앞으로 사우디 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이상 알힐랄) 호베르투 피르미누(알아흘리) 등 세계적 스타들과 대결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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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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