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코레일 금천구청~영등포 사고 복구 완료...일반열차-KTX 운행 정상화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09:38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0:0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사장이 첫 역량 시험대에 올랐다. 안전을 최우선해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겠다며 공언한 취임사가 있은 지 이틀만에 난 사고라서다. 

앞서 전임이었던 나희승 사장 역시 각종 사고의 책임을 지고 해임된 만큼 코레임기 만료전 퇴출이라는 '코레일 수장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신임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역과 금천구청역 사이 선로에 뛰어든 남성이 KTX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접촉사고가 발생한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KTX 열차는 현장에 정차해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로 인해 KTX와 일반열차, 서울 지하철1호선 모두 지연됐다. 1호선 지하철의 경우 용산역~구로역 구간 급행전동열차와 광명역~영등포역간 셔틀전동열차가 운행이 중이됐다. 

주변 선로의 현장 정리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사고 열차는 오전 7시42분 운행을 재개했다. 

한 사장이 취임한지 이틀만에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임명된 나희승 전 사장은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경부 고속선 영동 터널 인근 KTX-산천 열차 궤도 이탈 등 잇단 대형 사고로 임기를 1년 8개월 남기고 옷을 벗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감사 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나 전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이후 해임안 의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나 전 사장은 지난 3월 해임됐다.

한 사장은 지난 24일 취임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한 사장은 최근 여러 차례의 철도 사고가 회사가 당면한 가장 큰 위기 요인이라고 진단한 만큼 향후 내놓을 대응책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 사장은 주요 경영방향으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조직 역량 총력 집중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 및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 ▲미래 핵심역량 구축 ▲활기차고 자긍심 넘치는 직장 구현 등을 제시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