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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먼저 사과해라" 서울양평道 국회 논의, 정쟁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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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장관 태도 문제, 사과해야"
元 "거짓 선동, 민주당 전·현직 대표부터" 사과 의향 없다
"윤석열 대통령께 따로 보고 없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수습을 위해 한 차례 연기됐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재개됐지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추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회의 시작전부터 여야가 날카롭게 대립하며 신경전을 벌이면서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중단한다면 오늘 당장이라도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중단된 상태에서 예산투입이나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지적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추진 책임자로서 그 어느 누구보다도 하루빨리 최선의 노선이 결정돼 정상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야당 "장관 태도 문제, 사과해야" vs 元 "거짓 선동, 민주당 전·현직 대표부터"

집중호우로 한차례 연기됐던 국회 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논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다만 현안 질의 전부터 야당 의원들은 국토부가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지 않았고 공개한 자료에도 조작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국토부에 자료를 요청했다"면서 "그런데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다가 갑자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고 거기에는 존재하지 않다고 했던 자료도 포함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국토부가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며 "진상규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기만적인 자료 공개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원 장관의 사과부터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도 원 장관의 태도 문제를 지적하며 "현안질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원 장관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시작 전부터 정치 공세를 한다면 오늘 상임위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이성적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토부는 유례없이 지난 7년간의 모든 자료 55건을 공개했다"고 맞섰다.

여야 간 공방이 지속되자 김민기 국토위원장은 "위원장이 볼때에도 그동안의 태도를 보면 사과를 전제하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원 장관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원 장관은 사과를 거부했다. 원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며 오히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여아간 자료 제출과 원 장관의 사과를 둘러싼 신경전 끝에 현안질의는 전체회의 시작 후 1시간 반이 지나고 나서야 시작됐다. 그마저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질의보단 앞서 백지화를 선언한 원 장관의 발언과 이에 대한 책임 공방이 주를 이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쳐]

◆ 거짓 의혹 확산 중단시 당장이라도 정상 추진…"윤석열 대통령께 따로 보고 없었다"

이날 원 장관은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대해 "사업 중단이 최악의 상황에는 윤석열 정부 임기 말까지 갈 수도 있다"면서 "다만 민주당이 의혹 확산을 중단하면 오늘이라도 정상 추진하겠다"고 사업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 일가 땅의 토지형질변경 관련 질의를 한 것을 토대로 "장관이 인지했다"며 질타했다.

앞서 원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부근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땅이 있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면 장관직을 사퇴하고 정치생명도 걸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행신동 1082(번지), 어떤 땅인지 아시나"라고 되물었다. 이는 한 의원의 고양시 당협사무실 주소다.

한 의원이 답하지 못하자 원 장관은 "본인 당협사무실 지번도 모르지 않나"라면서 "지난해 국감에서 (한 의원이) 여러 지번을 놓고 불법이 아니냐고 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지번을 알았다고 입증됐다고 왜 그렇게 일방적으로 단정하느냐"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답변 과정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윤 대통령 부부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선언 이후 윤 대통령 폴란드 순방길에 동행했다.

원 장관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양평 고속도로 현안을 대통령에게 개별 보고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보고한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식사 자리에서 옆 사람들이 '요새 원 장관 고생 많다'고 하니까 '원 장관 역량이면 충분히 원칙적이고 책임있게 할 것'이라고 옆에서 끄덕거리며 넘어가는 식으로 언급이 있었다"며 "김건희 여사도 '가본 지도 오래된 땅인데 참 그렇다'는 식으로 지나가듯 말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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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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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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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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