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TF 수익률 하위 8개는 2차전지주...자산운용사들 '매도 시기' 어려워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07:57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07: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률 하위 10종목 중 8종목 차지...최대 -20%
운용사들, 수익률 방어 및 자금이탈 대비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차전지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자산운용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 주가 급등기에는 수익률 제고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이제는 수익률 방어를 걱정해야 할 때다. 2차전지에 대한 애정이 식은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7월26일~8월1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하위 10개 종목 가운데 2차전지가 8개 종목을 차지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가 -21.11%로 가장 하락폭이 컸고, 그뒤로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17.54%을 기록했다. 그외에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10.57%) ▲TIGER KRX2차전지K-뉴딜(-9.79%) ▲TIGER 2차전지소재Fn(-8.73%) ▲KODEX 2차전지산업(-7.72%) ▲SOL 2차전지소부장Fn(-7.65%) ▲TIGER 2차전지테마(-7.16%)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6.95%) 순이었다.

이는 최근 일주일 동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대표주들이 변동성이 극대화된 영향이다. 지난달 27일 2차전지 주가 동반 급락을 할때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17.25%, 13.21%의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는 지난달 초 기준 1년 수익률이 103.3%로, 국내 상장 전체 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었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대표 10개 종목만을 편입했고 그 가운데서도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3개 기업 비중이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순자산 기준 1조원을 넘는 2차전지 ETF 상위 2개 ETF의 시가총액도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TIGER 2차전지테마는 1370억원, KODEX 2차전지산업은 1960억원 줄어들었다.

2차전지 관련주를 바라보는 자산운용사들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올해 들어 최대 1000%까지 폭등하면서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에코프로 포함 여부에 따라 ETF 수익률도 크게 좌우했다. 급기야 지난 4월 한 운용사는 이들 종목을 놓쳤다며 투자자들에게 이례적인 사과문을 내놓기도 했다. 2차전지 관련주 비중을 크게 높인 ETF 상품도 연달아 출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올 게 왔다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의 운용역은 "현재 2차전지 관련주는 미국 게임스탑 같은 '밈 주식'화 돼 있다"며 "비성적인 과열 상황인 것을 투자자들도 모두 인지하고 투자를 하고 있고, 눈치게임 속 차익실현 기회를 엿보고 있어 언제 급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도) 타이밍과 시기를 잡는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며 "밈주식은 한번에 쭉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최근 3차례에 걸려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시기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운용역은 "글로벌 증시로 봤을때 미국의 니콜라처럼 이 같은 주식, 테마는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언젠가는 되돌이표로 돌아간다"며 "시장 상황과 개별 종목 분석을 통해 편입 자산 비중 조정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