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에 1.90%↓…2616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8월02일 16:20

최종수정 : 2023년08월02일 16:20

AAA에서 AA+로 강등
투자자 관망 심리 작용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 탓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50.60p) 내린 2616.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8 choipix16@newspim.com

장 초반 전일 대비 0.67%(17.77p) 내린 2649.30에서 출발한 후 지속 하락했다.

개인은 769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 848억원과 686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전부 내렸다. 그 중 ▲SK하이닉스(-4.48%) ▲POSCO홀딩스(-5.80%) ▲포스코퓨처엠(-4.52%)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4%)·비금속광물(2.02%)·보험(0.59%)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부진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투자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채 한도 협상 교착을 근거로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아시아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외국인 현·선물 모두 매물 출회 확대되며 지수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에 따른 시총 상위 종목 중심으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1%(-3.18p) 내린 909.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546억원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68억원과 2000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스엠(1.0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내린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85%) ▲에코프로(-7.45%) ▲포스코DX(-5.44%) ▲셀트리온제약(-4.66%) 등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닥은 대외 변수로 인한 관망 심리가 작용해 이차전지를 비롯한 주도주들의 수급 유입이 둔화됐다"며 "반도체·2차전지 등 기존 주도주 반락 속에 게임·로봇·통신장비 등 소외 테마 위주로 주가가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5%(14.70원) 오른 1298.50원에 장을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