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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광온, 대의원제 폐지 반대..."권리당원만으론 특정 지역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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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원내대표단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재명,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 천명"
돈봉투 의혹·김남국 논란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당 혁신위원회가 논의 중인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해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반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의원제 폐지에 관한 의견을 묻는 말에 "권리당원만으로 중요한 당 의사결정을 하면 특정 지역이 왜소해지고 위축되고 제약된다. 그런 현상의 보완을 위해 대의원제를 도입해 각 지역위원회에 대의원을 두게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8.04 leehs@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대의원제 문제는 역사성을 지닌 사안이라서 어느 한 면에서 재단하고 결정하기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있던 우리 당의 전국정당 가치를 지키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의원 1명의 표가 권리당원 60표와 같다는 문제 제기와 관련해선 "권리당원이 늘어난 것에 비례해 대의원 수를 늘리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개인적 의견이라고 밝히며 "제 의견을 바탕으로 토론하거나 그 방향으로 결정할 건 아니다"며 "혁신위에서 안을 낼 경우 당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박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우리 당이 뭔가 감추려 한다거나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받지 않게 하려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이 명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입장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수석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거액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제명이 결정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특위에서 이 문제를 정말 신속하고 철저히 다룰 예정"이라며 "누누이 말한 것처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마초구 프로트원에서 열린 민생채움단 혁신성장을 위한 플랫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3 leehs@newspim.com

다음은 박광온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의 일문일답이다.

- 취임 당시 밝혔던 목표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보시는지

▲ (박 원내대표) 100일을 스스로 평가하는 건 면구스럽고 언론에서 평가해준 걸로 갈음하겠다. 다만 통합의 기반을 어느 정도 확충했느냐, 쇄신은 어디까지 진행됐느냐는 부분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씀드린다. 현재 통합은 진행형이고 역행해서 가고 있진 않다. 통합의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진 않다.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하는 게 사람과 조직의 생리라고 믿고 특히 정당은 쇄신의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데 지금 그런 동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믿는다.

- 혁신위 출범 한 달 반이 지났다. 여러 논란 속에 조기종료 한다는데 어떻게 평가하는지

▲ (박 원내대표) 혁신위 활동이 어떤 논란 때문에 아예 형해화되고 무용지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간 노력한 혁신안은 당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대의원제 폐지나 공천 문제는 당내 다양한 견해가 있어서 충분한 토론을 거치게 될 것이다.

- 혁신위에서 논의하는 대의원제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박 원내대표) 대의원제 문제는 역사성을 지닌 사안이라서 어느 한 면에서 재단하고 결정하기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다. 대의원제는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의한 제도다. 우리 당의 사실상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전국대의원대회로 전국의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헌·당규·강령 등 모든 것을 개정할 수 있고 제정할 권리를 지녔다.

대의원제 폐지는 대의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에 반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대의원제가 우리 당이 전국 정당화를 꾀하면서 권리당원 숫자가 부족한 TK(대구·경북)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강원도 등 전략 지역, 취약지역을 고려한 제도다. 지역편중 현상을 해소하자는 정당이 전국정당 목표를 버릴 순 없다. 권리당원만으로 중요한 당 의사결정을 하면 특정 지역이 왜소해지고 위축되고 제약된다. 그런 현상의 보완을 위해 대의원제를 도입해 각 지역위원회에 대의원을 두게 한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있던 우리 당의 전국정당 가치를 지키는 제도다. 다만 전국적으로 30만명쯤 됐던 권리당원 수가 이제는 100만명이 넘었기 때문에 권리당원과 대의원 간 표의 등가성 문제가 과거에 비해 많이 약화했다. 권리당원 결정권이 약화했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그렇다면 대의원 수를 늘리면 된다. 권리당원이 늘어난 것에 비례해 대의원 수를 늘리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건 제 의견인데 제 의견이 전체 의견과 다를 수 있고 대의원제 폐지를 주장하는 분과 다를 수 있는데, 제 의견을 바탕으로 토론하거나 그 방향으로 결정할 건 아니다. 혁신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걸 토대로 혁신위 안을 낼 경우 당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다.

- 정기국회 워크숍이 1박 2일로 예정돼 있는데 쇄신안 마무리 어떻게 할 것이고 워크숍에선 어떤 이야기 나눌 것인지

▲ (박 원내대표) 제도의 쇄신이 있을 수 있고 자세의 쇄신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에 특히 강조하는 건 자세의 쇄신이라고 생각한다. 윤리성 회복하는 게 일차적 중요 쇄신 과제이고 목표인데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 당 의원님들의 생각은 하나다. 쇄신하지 않으면 죽는다. 쇄신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강화할 수 있다. 그래야 내년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아주 단순, 명료한 생각을 다들 지니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정기국회 앞둔 워크숍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거나 그런 건 없을 걸로 보고 확고하게 방향과 내용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회기 중 올 경우 어떻게 할 건지

▲ (박 원내대표) 이 대표는 지난번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내려놓는다고 천명했다. 그 원칙은 굉장히 중요하고, 그러므로 비회기 중에 구속영장 청구하면 법원에 나가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겠다고 일관되게 말씀했다.

- 국회 윤리특위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이 결정되면 표결에 부칠 텐데 어떻게 할 건지

▲ (송 원내수석) 윤리특위에서 아직 심사하지 않았는데 전제해서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특위에서는 이 문제를 정말 신속하게 철저하게 다룰 예정이다. 결론이 나오면 그에 대해 우리 당 전체에서도 존중할 것으로 생각한다. 누누이 말한 것처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진 않는다.

- 돈봉투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은

▲ (박 원내대표) 돈봉투 의혹이 저희의 쇄신 계기가 됐다고 기자회견문에서 말씀드렸다. 이 문제 관련해선 국민께서 우리 당이 뭔가 감추려 한다거나 미루려 한다거나 회피하려 한다는 인상을 받지 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린다. 현재 상황에서 우리 당 의원의 실명이 특정됐다는 등의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이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작업하기를, 증거가 있을 때 이야기하길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분명한 근거에 의해 제시될 때 당이 명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입장을 가지고 대응하겠다.

- 선거제도 개혁 관련해 지역구 의석을 줄인다면 현역 의원 반발이 있을 텐데 검토하고 있는지

▲ (박 원내대표) 선거제 고치는 건 개헌보다 어렵단 이야기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지금은 특정 지역을 특정 정당이 싹쓸이하는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는 거대 양당이 국회 의석을 사실상 독점함으로써 극단적 대립 정치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디서 끊을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이 있다. 현재 정개특위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 간 2+2 회담 통해서 매우 진지하게 논의가 진행 중이다.

-'묻지마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당 민생채움단 현장방문 등 검토하는지

▲ (박 원내대표) 묻지마 칼부림 사건, 모방범죄, 범죄 예고, 이런 것들이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어서 정부가 치안력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걸 먼저 말씀드린다. 이런 범죄는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매우 강도 높게 논의돼야 할 것이고 민주당은 그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장 방문이 필요하면 할 것이고 법안은 정비할 것은 정비하겠다. 원칙적으로 이런 범죄가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처벌만으로는 모든 범죄를 100% 예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안전 정책, 양극화 해소 문제라든지 사회적 안전망 보강한다든지 이런 정책도 같이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송 원내수석) 최근 강력범죄로 국민이 불안해하는 범죄에 대해서 우선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처벌을 위한 법률 개정도 같이 추진하겠다. 두 번째는 이런 부분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 정기국회 중에 저희가 법을 내서 개정하겠다. 특히 안전에 관련한 문제, 스토킹 범죄, 여성 관련 범죄가 아직도 있는데 실제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정안 작업도 같이하겠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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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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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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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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