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이주호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침해, 유치원장·시도교육감이 처리"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5:40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15:40

"특수교사 보호, 제도적 한계...대책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유치원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침해될 때 유치원장과 시도교육감이 해당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특수교사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 한계에 따라 고시 제정을 거쳐 보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08.08 yooksa@newspim.com

간담회는 공·사립 유치원 교원 등 11명과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총리는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을 위해 가정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유아의 발달 특성상 교과 지도와 생활지도가 분리되지 않는 유아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인 소통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의 민원 체계를 개선하겠다"라며 "정당한 교육활동을 위협하는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유아교육기관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상담 범위를 학부모에게 사전에 알릴 수 있게 내용을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부총리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할 때 유치원장뿐만 아니라 시도교육감이 해당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정당한 보육 활동 또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유치원 교사의 경우 유아교육법상 교사의 생활지도권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유치원교사노조)에서는 "유치원 현장은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라 인권침해"라며 "유아교육법 개정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해 왔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수교육 교원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 확립을 위한간담회'에 참석해 특수교사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 한계를 인정하고 고시 제정을 통해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육 현장은 자신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장애 학생 행동 문제와 학부모의 아동학대 고소로 인해 어려운 상황 많다"며 "장애 학생에 대한 개별 집중 지원을 확대해 왔지만 특수교사 활동 보호에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호민 웹툰 작가가 자기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해당 교사가 직위해제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해당 교사가 지난 1일로 복직됐지만 일선 선생님들은 한목소리로 억울하게 직위해제 되는 교사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특수교육 대상 학교 통합교육이 위축되는 것은 아닌지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큰 우려가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 대상자를 고려한 교원 생활지도 고시와 유아교육 기관 교육활동 보호지침을 마련해 교권 회복에 나서겠다"며 "특수교사 혼자 모든 걸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개선해서 특수교사 교육활동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