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지사 "태풍, 끝날 때까지 행정력 집중"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6:44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6:44

밤까지 비 예보...시설물 안전사고 유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제6호 태풍 '카눈'이 완전히 지나가 안심단계에 이를 때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께 통영 서쪽 30km 지점에서 경남 남해안에 상륙 후 전국 내륙을 관통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전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31.6mm로, 곳에 따라 광양 백운산 135.5mm, 구례 성삼제 112mm, 여수 돌산 109.5mm를 기록했다. 

전남도, 태풍 '카눈' 대응 재난대책 회의 [사진=전남도] 2023.08.10 ej7648@newspim.com

 

그동안 전남도는 '선조치, 후보고'와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557개소에 시군 공무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대응했다.

특히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재난 예방에 집중,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943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산사태 주의보는 광양과 구례 2개소가 발효 중으로, 도 전담 책임관 22명이 현장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저수지 86개소의 하류 주민 5400여 명의 대피계획도 세웠다.

또한 항만과 수산양식 시설 4205개소를 점검하고, 선박 2만 7000 척을 피항시켰다. 

특히 지하차도의 경우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현장의 점검자와 주기저인 보고체계를 유지해 상황을 살폈다.

지하차도 20개소, 지하주차장 95개소는 도, 시군, 읍면동, 주민, 경찰 등 5인 1조로 차수판, 배수펌프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했고, 지하보도 2개소는 통제했으며,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 경기장 시설물도 재점검했다.

전남도는 또 태풍경로 상 최고 위험지역에는 119 특수구조대를 전진배치하고,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섬진강 수계 홍수통제소와 긴밀히 협력해 홍수 발생 여부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해수욕장, 하천, 계곡, 야영지 등 물놀이 관리시설 128개소는 9일 전부 폐쇄했으며 설치된 시설물도 철거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요원 507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김영록 지사는"태풍이 지나가는 시간까지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대응하고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예의주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 '카눈'은 비보다는 바람에 의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암댐 등 주요 댐 저수율 컨트롤이 가능 할 것으로 보여지므로, 유입량과 방출량이 같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은 전남 북부에 이날 오후 9시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