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지반, 위험 요인으로 남아
시설별 위험 요인 추가 발굴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태풍 '카눈'으로 인한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약해진 지반으로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태풍 '카눈'으로 인한 소관 시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8.11 sdk1991@newspim.com |
조 복지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시설 종사자에게 "시설에 일시 정전 피해가 있었지만 신속하게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약해진 지반으로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지자체와 함께 시설별 위험 요인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를 받은 시설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피해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현두 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은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설종사자와 이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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