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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 이분법에 던지는 성찰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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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명 시인 세 번째 시집 '자꾸 눈물이 난다' 출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양명 시인이 세번 째 시집을 상재했다.

80년대 후반 '나아가는 문학'으로 시를 발표하면서 서른 여섯 해 만이다.

시인의 두번 째 시집 '허공의 깊이(2012, 도서출판 애지)' 출간 이후 11년만이다.

"물화되고 강제된 세계를 '시린 반성'의 언어로 세상을 향한 성찰을 나지막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두들기며 독특한 서정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인이 이번에 세상을 향해 던진 화두는 '눈물'이다.

그저 괜시리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눈물 한 방울 없이 치닫는 세상을 두들기는 '성찰'의 경고이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양명 시인의 세번 째 시집 '자꾸 눈물이 난다(2023.천년의시작)' 2023.08.17 nulcheon@newspim.com

시인의 세번 째 시집이 주목되는 것은 시집 전 편을 관통하는 '눈물'이 자아의 아픔에 머물지 않고 세속의 성찰을 깨치는 울림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점점 눈물이 많아진다/까마귀 떼 지어 날아가도 눈물이 나고/처머에서 빗물이 떨어져도 눈물이 난다/시드는 꽃잎을 봐도 눈물이 나고/빈 논에 남겨진 볏짚을 봐도 눈물이 난다/왜 나이 들수록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중략)/ 적막의 시간이 눈을 열어/ 그동안 지나나쳐 버린 걸 보이게 해서일까(중략)" <한양명 시 '자꾸 눈물이 난다' 부분>

시인의 눈에 세상 모든 것은 '아픔'이다. 그렇다고 '아픔'은 시인에게 머물지 않는다.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흐른다.

시인에게 끊임없이 '눈물'을 잣아올리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시인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일까. 왜 시인은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것일까.

시인은 '눈물'의 뿌리를 '인연(因緣)'에서 찾는다.

'인연'의 사전적 정의는 '결과를 내는 원인(因)과 조건(緣)을 가리키는 불교용어이다.

"눈 그친 산자락에 별빛 내려앉는데/그대 떠난 자리에 찬바람 들어앉네/이번 생의 인연은 언제 다 그칠거나/불면의 적설(積雪)은 귀천을 꿈꾸는데" <한양명 시 '송인(送人)' 전문>

시인에게 사물은 각각이 아니라 씨줄과 날줄로 이어진 연(緣)으로 이루어진 우주이다.

때문에 시인에게 모든 사물은, 세상은 "단순히 마음을 투영하는 대상이 아니"라 "자연과 사물과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존재,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젖히"는 일이다.

시인의 시 전편에 흐르는 '눈물'은 끝모를 듯 이어지는 인연을 보듬어 다른 세계로 이끄는 매개물이다.

"지난 생(生)에는 도요새였다 때론/날갯짓 부추기는 산들바람이었다가/바람에 두근대는 버들가지였으며/ 먼 비행을 앞두고 잠시 머무는/ 적막한 연못의 수면이었다/(중략) <한양명의 시 '도요새' 일부>

시인을 눈물 흘리게 하고 온 종일 통증으로 내모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인연이다.

그렇다고 시인은 자신을 종일 아프게 하게하는 인연을 스스로 내치지 않는다.

오히려 시인은 종일 자신의 영육을 통증으로 내모는 인연을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때문에 시인의 언어는 자신(我)에 머물지 않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향해 나아간다.

시인을 자신에 가두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은 '아픔'에서 비로소 얻는 '성찰'이다.

시인의 노래가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까닭이다.

"뿌리나 줄기에/아무렇게나 돋아나서/나무가 잘 자라게 하려면/없애야 하는 덧눈, 문득/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왜 세상에 나왔는지 모르겠다며/하염없이 눈물짓곤 하던 그대를/생각나게 하는 눈" <한양명 시 '막눈 2' 전문>

"깨달음을 얻기 위해 오지 않았다/아무리 애를 써도 깨달을 수 없음을/ 무슨 수를 써도 인연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기에 여기로 와/관세음보살 기다리는 극락전이 아니라/ 남해의 풍경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하여<중략>/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늙은 아내와/그녀의 통증을 향해 삼배를 올렸다/지금까지 버텨 줘서 고맙다고/버틸 만큼만 아프게 해서 고맙다고/ 마음을 다해 진통의 예를 갖추었다"<한양명 시 '남해금산' 일부>

"밤길 홀로 걷다 하늘을 보니/어떤 별은 더 밝게 빛나고/어떤 별은 차츰 빛을 잃어 가네/누군가 새로운 꿈을 꾸고/ 누군가 오랜 꿈을 접는 것이네"<한양명 시 '별' 전문>

평론가 오홍진은 시인의 시 '별'에서 '막눈 2'에서 '남해금산'에서 시인의 '아픔'의 샘을 만난다.

오홍진은 "모든 시간을 사는 생명들의 피고 지는 그 자리에 시인이 있다"며 "타자의 아픔을 제 몸에서 일어나는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결"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동짓달 찬바람을 피해 방안으로 기어드는 벌레들에게 슬며시 곁을 내주"고 "산을 집삼아 사는 생명과 허교(許交)하"는 시인에게서 "이분법적 인식으로 생명의 쓸모를 나누는" 세상에 던지는 시인의 성찰을 통한 나즈막하면서 강한 경고를 읽어낸다.

"삼월도 다 가지 않은/ 봄 같지 않은 봄인데/ 꽃다지며 민들레며 씀바귀며/하고 많은 풀들이 올라온다/ 내 집에 오라 초대한 적 없건만/ 제멋대로 들어와 움을 틔우더니/ 이제는 대놓고 무리까지 짓는다<중략>/ 그래도 살겠다고 찾아든 것이라/ 못 본 체하고 내버려 두었더니/ 이제는 나름대로 한몫을 해서/ 잎이며 뿌리가 밥상에 올라오고/ 볼만한 꽃도 수줍게 피운다"<한양명 시 '불법체류' 일부>

"법칙을 중시하는 과학에 매여 사물을 사물 자체로 놔두질 않"고 "유용성이 사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어버린" 세계를 향한 시인의 눈물과 아픔은 언제쯤 긎고 잦아들것인가.

시인은 세번 째 시집 출간의 소회를 묻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모든 인연은 눈물을 품고 있다."

시인이 시적 언어를 통해 자아와 세계를 잇는 삶의 자세이다.

한양명 시인은 1987년 '나아가는 문학'으로 문단에 이름을 올린 후 2006년도에 첫 시집 '한 시절(모아드림)'을, 2012년에 두번째 시집 '허공의 깊이(애지)'를 출간했다.

한국작가회의와 안동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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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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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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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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