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美 상무장관 방중...6월이후 4번째 미중 정상회담 정지작업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08:34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08:3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이 시작됐다.

러몬도 장관은 27일 밤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중국 상무부 린펑(林峰) 미주사 사장(司長, 국장)이 공항영접을 나섰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28일 전했다. 러몬도 장관이 방중은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로써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7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존 케리 기후특사가 방중한 데 이어 4번째 미국 고위급의 방중이 성사됐다.

앞서 3명의 미국 고위급의 방중에서 미중간에 상호 의견이 교환됐을 뿐, 아무 합의사항이 발표된 바 없다. 이번 러몬도 장관의 방중기간 역시 무역 경제 분야에서 양국의 의견이 교환될 뿐 합의사항이 발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러몬도 장관의 방중 이후 미중 양국은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고, 무역은 물론 글로벌 이슈, 양국외교, 재무 방면에서 통합적인 '주고받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반도체 제재 및 고율관세 해제인 만큼, 러몬도 장관의 방중은 중요성을 띄고 있다.

양국의 추후 협상이 진행되는 시기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의 방미가 이뤄질 수 있다. 이미 미국측은 왕이 위원의 방미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왕이 위원의 방미는 미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방중기간에 러몬도 장관은 카운터파트인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 및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러몬도 장관은 중국의 주요 관심사인 반도체 제재와 고율관세를 관장한다는 점에서 리창(李強) 총리와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러몬도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양국의 무역 투자 분야에서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와 대중국 고율관세 부과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안을 다룰 실무협상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러몬도 장관의 방중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지난 24 "중국측이 관심있는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미국측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며, 미국측과의 이견을 해소하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왼쪽 세번째)이 27일 밤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측 영접인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환구시보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