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유길상 한기대 총장 취임…"좋은 대학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5:45

4가지 대학 발전 방향 제시…"실천공학교육 모델 강화"
다담미래학습관 개관식 참석…"최첨단 교육공학 산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유길상 제10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30일 취임 일성으로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교내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기대는 개교 이래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에 기반한 실천공학 교육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고, 그 결과 전국 대학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과 14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 달성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신임 총장이 30일 교내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3.08.31 jsh@newspim.com

이어 유 총장은 "초저출산으로 인한 입학자원 급감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달 등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한기대가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실천공학교육과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 선도에 있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는 한기대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면서 4가지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유 총장은 "한기대의 실천공학교육 모델을 더욱 특성화하고 초일류화해 세계 어디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첨단기술 분야의 창의·융합형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국책대학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면서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융합교육 강화 및 교육과정과 내용, 방법의 혁신과 더불어 실험·실습 교육을 더욱 고도화해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 총장은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는 '학생 감동대학'을 만들겠다"면서 "입학에서부터 대학생활 적용, 진로 탐색을 거쳐 취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개개인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 어느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견인하는 허브 대학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면서 "고용·직업능력개발 부속기관들을 지속해서 혁신하고, 고용·직업능력개발 포럼 및 세미나를 활성화해 한기대가 평생직업능력개발과 고용서비스 역량 강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자체, 지역기업, 지역연구소 등 지역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고객이 감동하는 대학,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면서"창의·공헌·협력·소통이라는 우리대학 4대 핵심가치가 교육과 경영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핵심가치 경영'을 추진하고, 교직원 모두 행복감과 자존감을 느끼며 일하는 '해피 캠퍼스, 해피 워크 플레이스(Happy Campus, Happy Work Place)'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유길상 총장이 스마트러닝팩토리(관제센터)를 배경으로 강아지로봇 및 학생들과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3.08.29 jsh@newspim.com

유 총장은 취임식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육성을 위한 최첨단 공학실습 및 연구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유길상 총장은 "다담미래학습관은 첨단기술과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미래 신기술 분야의 미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탄생하게 됐다"고 건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통해 재학생, 직업훈련 교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첨단 공학교육의 산실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