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만배 주거지 압색에 구속기한 연장까지…檢, '허위 인터뷰' 수사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씨 주거지·사무실 등 압색…지난 1일엔 신학림 압색
"김씨, 언론 통한 허위사실 유포 범죄 주저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씨의 구속기간 만료 하루 전 압수수색으로, 검찰은 추가 증거확보를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오전부터 김씨의 주거지와 화천대유 사무실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허위 인터뷰 관련 금품제공으로 인한 배임수·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관련 그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진행하려 했던 신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일단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2.10 hwang@newspim.com

아울러 이날 법원에서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이 진행됐다. 검찰은 심문에서 2021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수사가 시작되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에 불리한 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한 김씨가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김씨는 법조기자 출신으로 1억6500만원을 언론인인 신씨에게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도서구입비라는 허위 명목을 만들어 지급했다"며 "김씨는 언론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새로운 범죄행위도 주저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6시 전 김씨에 대한 추가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의견은 '허위 인터뷰 사건' 수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 신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이 김씨의 추가 구속까지 성공할 경우 더욱 속도감 있는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인 조우형씨와 천화동인 7호의 실소유주인 배모 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씨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김씨가 신씨 측에 거액을 건넨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조씨로부터 김씨가 "(대장동 의혹을) 내가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사건을 끌고 갈 것이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실이 아니었다고 하면 되니 걱정 말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김씨의 인터뷰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는 6개월에 불과해 해당 혐의는 적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은 김씨와 신씨 사이의 금전 거래로 인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이 성립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일각에선 검찰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