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인 투자자 수급 이탈에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15.08p) 내린 25848.2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8.17 pangbin@newspim.com |
개인은 2467억원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 50억원과 275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25%) ▲삼성전자우(0.52%) ▲현대차(0.27%) ▲NAVER(1.17%) 등의 주가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바이오로직스(-0.55%) ▲POSCO홀딩스(-2.07%) ▲삼성SDI(-1.33%) ▲LG화학(-1.37%)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48%), 통신업(0.36%), 보험(0.36%)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03%), 의료정밀(-2.40%), 화학(-1.34%), 유통업(-0.83%), 기계(-0.6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25.17p) 내린 906.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63억원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 1368억원과 51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6%) ▲JYP Ent.(0.19%) ▲레인보우로보틱스(8.26%) ▲펄어비스(0.31%)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99%) ▲에코프로(-4.19%) ▲엘앤에프(-3.98%) ▲HLB(1.92%) ▲에스엠(-5.04%) 등의 주가는 내렸다. 포스코DX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달러 강세로 인해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7%(4.90원) 오른 13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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