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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특례시에선 자전거로 한강까지 '시원한 질주'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09:13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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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대화 자전거길 조성… 대화천·한류천·도촌천 한강길 연결
안전한 자전거도로 약 424km 곳곳으로 연결 '자전거 친화도시'
이동환 고양시장 "한강 연결 가능 자전거도로 연속성 확보할것"

하천길이 조성되고 있는 대화천. [사진=고양시] 2023.09.08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에는 약 42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곳곳에 연결돼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도록 대화천, 한류천, 도촌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길을 조성하고 하천과 도로변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고양시 자전거팀이 출전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도심형 자전거대회 '킹 오브 트랙'이 개최돼 고양시 전역이 자전거 질주 열기로 뜨거워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신평에서 대화까지 한강변 자전거길이 열리고 이어 한강길 연결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까지 시원하게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양시 시민들이 어디서든 한강까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평화누리 자전거길. [사진=고양시] 2023.09.08 atbodo@newspim.com

◆대화·장항·식사 하천길, 한강 자전거길까지 연결

고양시는 한강변 자전거길 미개통구간 5.73km(신평군막사~대화배수펌프장)을 연결하고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대화·식사·일산호수공원에서 한강자전거길까지 이어지는 하천길을 조성하고 있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한강변을 따라 한류천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철책 사이로 한강을 조망하며 달릴 수 있는 색다른 자전거길이다. 2019년 철책 제거 후 정비를 통해 신평초소까지 개방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자전거길이 여전히 끊겨 있어 시민들은 굴다리를 통해 반대편 길로 돌아가야 했다.

고양시는 신평군막사에서 대화배수펌프장까지 5.73km구간을 추가로 정비해 단절된 한강변 자전거길을 이을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방범CCTV를 설치한 후 겨울철 한강하구 철새 도래시기를 고려해 개통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평초소~대화배수펌프장 구간. 현재는 진입이 막혀 있어 개선을 추진 중이다. [사진=고양시] 2023.09.08 atbodo@newspim.com

대화천과 한류천에는 하천길을 조성해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성을 높인다. 대화천 하류에는 법곳 지하차도부터 한강과 만나는 자유로 하단까지 0.8km의 하천 산책길을 조성했다. 일산호수공원부터 킨텍스 수변공원을 지나는 한류천 하류부에는 통행이 제한돼있던 제방도로 0.5km에 하천길을 포장하고 보도데크를 설치했다.

◆단절된 하천, 도로변 촘촘하게… 유휴공간 활용

고양시는 현재 철책으로 단절된 대화천과 한류천 한강방향 종점이 한강변 자전거길로 이어지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한강하구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편리해지고 한강변을 따라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전거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분기점 하부구간은 도촌천과 대장천, 행신천이 만나는 0.8km의 하천길로 연결된다. 고속도로 관리를 위해 폐쇄되어 있던 행신천 제방길에 시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산책길과 보행데크를 조성하고 있다. 11월 말 쯤 조성이 완료되면 도촌천과 행신천을 따라 고양한강공원으로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킹 오브 트랙'에 참가한 이동환 고양시장 2023.09.08 atbodo@newspim.com

도로나 하천 사이 끊겨있던 자전거도로도 유휴공간을 활용해 잇고 있다. 대장천에는 지난 7월 어울림누리 인근에서 일몰 명소인 대장천 생태습지 입구까지 이어지는 1.96km 구간에 자전거 우선도로가 조성됐다.

벽제천에도 10억원을 투입한 고양1교부터 빈정교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개통했다. 성사인터체인지(IC)부터 서오릉로 지하차도를 잇는 1.5km 구간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개설됐다. 원당역 인근부터 도래울마을까지 지선으로 자전거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창릉천으로 접근이 수월해졌다.

◆도심 속 자전거 대회 활발… 자전거등록제 주목

고양시는 도심 속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축제도 활발하다. 지난 5월 27일에는 한류월드 일대에서 전용 경기장 대신 일반도로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제1회 고양특례시장배 크리테리움 자전거대회'가 열렸다.

고양시에서 오는 15~17일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는 사이클 도로와 산악자전거(MTB) 부문에 고양시 대표팀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고양시가 후원하는 도심형 자전거대회 '제20회 킹 오브 트랙'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자전거 부위별 차대번호 위치. [사진=고양시] 2023.09.08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늘어나는 자전거의 도난과 무단방치를 막기 위해 자전거 차대번호와 소유자를 등록하는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전거 차대번호는 자전거 생산자가 부여한 자전거의 고유번호다.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돼 일반적으로 5군데의 자전거 부위 중 한곳에 음각된다. 자전거를 등록해 번호판을 부착하면 소유자를 특정해 자전거 도난 시에도 분실된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길가에 방치된 자전거를 처분‧관리하기에도 용이하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쉽게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도록 고양시 자전거 누리집(www.goyang.go.kr/regbicycle)을 개설했다. 누리집에서 자전거 등록 신청 후 주거지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면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자전거보험, 자전거 코스‧이용시설 등 다양한 정보 확인과 자전거 도난‧말소 신고도 가능하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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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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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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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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