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PI 앞두고 상승...ARM 나스닥 데뷔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21:07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01:0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4일(현지시간) 정규장 개장 전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하며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나올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9월 14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4.75(0.33%) 오른 4535.25에, E-미니 다우 선물은 78.00(0.22%) 상승한 3만4995.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1.00(0.33%) 전진한 1만55603.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8월 헤드라인 CPI가 예상보다 강력했으나 시장은 근원 CPI가 (전년 대비) 둔화했다는 데 주목했다. 이에 9월 금리 동결 기대감이 이어지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0.3%, 0.1% 상승 마감했다. 반면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구성종목인 3M의 주가 하락에 0.2%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11월 동결 가능성은 63.0%,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5.9%로 11월 금리 동결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CPI에 이어 이날 나올 PPI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다우존스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8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4%, 근원 PPI는 0.2%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헤드라인 PPI는 7월 0.3% 올랐던 데서 상승세가 강화하는 반면, 근원 PPI는 0.3%에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

역시 개장 전 발표될 8월 소매판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고용시장 열기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개월 만에 최저로 줄며 시장의 긴축 경계심을 다시금 자극했다. 

ARM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PPI 등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움직이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64%로 전장 대비 1.6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며, 2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986%를 가리키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알렉스 맥그라스는 CNBC에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올해 시장을 견인한 위험자산이 비싸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연말까지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지표 발표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최근 유로존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ECB가 현재 4.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ARM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ARM의 최종 공모가격은 주당 51달러로 확정됐다. 51달러를 적용하면 ARM의 기업가치는 545억달러(한화 약 72조29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