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美하원 혼란 속 조만간 우크라 지원 중대 연설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08:23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08: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역사상 최초의 하원의장 해임으로 미국 의회 업무가 마비되면서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고갈을 우려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조만간 중대 연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혼란 속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지원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느냐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에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현안에 대해 조만간 중대 연설을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미국에 압도적인 이익이란 주장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이 왜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중요한지, 미국이 왜 지원 약속을 지켜야 하는지 설명할 방침이다.

바이든은 "미국 상·하원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낸 초당적 의원들이 다수"라며 의회가 제때 지원 예산 처리를 못 할 경우 "자금을 조달할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발언, 백악관이 의회를 우회해 대통령 권한 등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할 방법을 모색 중이란 바를 시사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추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수주 안에 자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CNN이 전했다.

미국 의회는 셧다운(shutdown·연방정부 기능 마비)이 임박한 지난달 30일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을 뺀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의회는 임시 예산안이 만료되는 오는 11월 17일에 정식 예산안을 처리해야 셧다운을 피할 수 있지만 전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 결의안이 통과하면서 차기 의장 선출까지 현재 의회의 평상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