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와 김시우가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후배들을 만났다.
CJ그룹은 전날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국내 중고등학교 골프 유망주 40명을 초청, '라커룸 위드 팀 CJ'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주니어 선수들을 지도해 주는 임성재(윗쪽)과 김시우. [사진= CJ그룹] |
이날 임성재·김시우의 멘토링 및 원포인트 레슨의 자리가 마련됐다. 초청받은 학생들은 한국중고골프연맹 등록 선수들로, 참가자 40명에는 골프 경력, 성적, 열정 면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고루 포함됐다.
임성재는 "후배들과 이런 시간을 보낸 게 프로가 된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원포인트레슨을 더 길게 못 해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더 섬세하게 더 봐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주니어 꿈나무 선수들을 만나니 옛날 생각 나면서 반갑고 좋았다. 오늘 만난 꿈나무 선수들이 잘해서 PGA, LPGA까지 같이 와서 뛰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함께한 '글로벌 투어 선수가 되는 길' 세션에선 글로벌 No1.을 꿈꾸는 골프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J 측은 "단순히 랭킹이 높거나 국가대표 경력이 있어 '글로벌 No.1'이 기대되는 선수뿐만 아니라, 도전 정신과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성실히 준비하는 선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정과 의지가 돋보이는 선수들 또한 선발했다. 본 기회를 통해 세계 무대를 조금 더 가깝게 느끼고, 도전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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