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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고용 지표 앞둔 경계심 속 하락...클로락스↓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20:29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20:2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5일(현지시간) 오전 7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4.75(0.11%) 내린 4297.52에, E-미니 다우 선물은 62.00(0.19%) 빠진 3만3264.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25(0.01%) 하락한 1만4922.50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과 고용 지표 둔화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9월 민간 고용이 8만9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초 이후 최소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평균 기대치 16만 건에 크게 못 미친다.

고용 지표 둔화 소식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도 다소 희석되며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온 미국 국채금리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때 4.8%도 뚫었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733%를 나타냈고, 30년물 금리는 5%를 찍고 4.868% 수준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재 10년물 금리는 1.6bp(1bp=0.01%포인트) 밀린 4.719%, 30년물 금리는 1bp 후퇴한 4.868%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미 증시가 신뢰를 회복하기 충분치 않으며 투자자들은 관망세"라고 지적했다. 

시장은 오늘과 내일 양일간 추가로 나올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정규장 개장 전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는 하루 뒤인 6일 나올 예정이다.

9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16만3000명(블룸버그 통신 집계)으로 전월(8월)의 18만7000명에 비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평균 시급과 평균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생활용품 기업 ▲클로락스(종목명:CLX)의 주가가 개장 전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사이버 보안 공격에 따른 생산 차질을 이유로 자체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한 탓이다. 회사는 1분기 조정 주당 손실이 0~40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조정 주당 순익이 1.29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대폭 하회한 것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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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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