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강서구청장 보선 D-6'...진교훈 "尹정부 독선·무능·무책임 심판해달라"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9:42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9:42

5일 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발산역 '집중유세'
"귀책사유 보궐에 자당 후보 추천한 與 심판"
홍익표 "내년 총선 민주당 승리 위한 교두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5일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독선·무능·무책임에 대한 심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두번째는 본인들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자당 후보를 추천한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05 pangbin@newspim.com

이어 "세번째로 운동장에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뛰겠다고 운동장에 뛰어든 김태후 후보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원칙이냐 반칙이냐의 싸움이며 진실이 이기느냐 거짓이 이기느냐의 싸움"이라며 "원칙이 이기기 위해 누구를, 진실이 이기기 위해 누구를 선택해야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구청장을 맡았고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구를 맡았을 때 강서구는 계속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성장과 발전 이면에 그늘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직 고도제한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재개발·재건축이 어렵다"며 "그래서 빌라촌이 많고 전세사기 피해도 많이 발생한 게 사실이다. 제가 구청장이 돼 강서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부연했다.

지원사격에 나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강서구청장 한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가 바로 이번 선거"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윤석열 정부에 교훈을 주고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각종 실정·부패·비리를 제대로 공격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관되게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기조에 대해 사과하라"며 한동훈 법무장관 파면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와 대화를 택할지 대결을 택할지는 윤석열 정부에 달렸다"며 "어떤 선택이든 저희 민주당은 대응할 힘이 있다. 그 힘을 진교훈의 압승으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