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저출산에 급감하는 산후조리원…이용료는 300만원대 훌쩍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09:22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09:22

산후조리원 469곳…4년만에 72곳 감소
이용요금 264만원→326만원 '23% 급증'
김영주 "공공산후조리원 재정여건 의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평균 금액 6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 속에서도 산모의 조리원 이용률은 2018년 75.1%에서 2021년 81.2%로 늘었다. 산모 10명 중 8명꼴이다.

늘어난 수요에도 불구하고 매년 산후조리원 수는 줄어들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2019년 541개에서 지난 6월 469개로 최근 5년간 72개 감소했다.

전체 시군구 229곳 중 100곳에는 산후조리원이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모들은 산후조리원이 없거나 부족하자 다른 지역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떠나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김영주 의원실] 2023.10.12 sdk1991@newspim.com

산후조리원 수가 줄자 이용 요금은 비싸지고 있다. 민간산후조리원 평균 2주 이용 요금은 2019년 264만원에서 지난 6월 326만원으로 62만원 증가했다. 5년간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 상승률 1위인 제주는 135만원이 증가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평균 비용은 170만원으로 민간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하다. 민간산후조리원보다 156만원(48%) 더 저렴하고 대다수가 매년 요금을 동결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6월 기준 전국 18곳에 불과하다. 부산, 대구, 인천 등 8개 지자체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없다. 청소년 부모, 한 부모 등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영주 의원은"공공산후조리원은 지자체가 자체 운영하고 있어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낮은 출생률로 인해 인구소멸 중인 점을 고려해 국가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