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7나노 수율 향상? 스마트폰 출하 7000만대로 상향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09:35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09:4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7나노 공정 반도체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화웨이(華爲)가 내년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7나노 반도체 수율이 향상됐으며, 이 때문에 출하량 목표가 상향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가 내년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량을 기존의 6000만대에서 70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고 중국 21세기경제보가 12일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은 화웨이 협력업체를 통해서 나왔다. 화웨이가 일부 협력업체들에게 내년도 공급물량을 조정했으며, 이는 기존의 6000만대가 아닌 7000만대에 해당하는 물량이었다는 것. 이에 대해 화웨이는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화웨이의 협력업체들은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화웨이로부터 납품 가능 물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는 반도체를 제외한 스마트폰 부품은 모두 국산화한 상태다. 특히 7나노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규모 증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반대로 반도체 공급량이 늘어난다면, 늘어나는 만큼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번 화웨이의 내년도 출하량 목표 상향조정은 화웨이의 7나노 반도체 공정 수율 상승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화웨이는 지난 8월 출시한 신제품 메이트60에 탑재된 AP가 7나노 공정인지, 어느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업체)에서 생산된 것인지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수율 역시 공개된 바가 없지만, 상당히 낮은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은 2019년 최고치인 2억406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면서 5G 통신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0년도에는 1억2500만대, 2021년 3500만대, 지난해에는 28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올해 300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메이트 60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출하량을 4000만대로 늘린 상태다.

내년도 판매목표가 6000만대에서 7000만대로 상향조정됐 하더라도, 과거 최정점이었던 2억4060만대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수치다.

화웨이가 지난 8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60 [사진 = 화웨이 홈페이지]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