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 내년도 시정 운영 윤곽이 나왔다.
김해시는 지난 4일부터 시작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 새로 쓰는 도시 역사, 매력 도시 김해'란 주제 아래 실시한 이번 보고회는 형식부터 내용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우선 주요업무계획 수립과 당초예산 편성을 동시에 진행해 기획'과 '예산'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계획의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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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10.12 |
각 실국소 별로 내년도 주요업무의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지도 분명히 했다. 내년이 김해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들을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인 만큼, 각 부서별로 메가 이벤트 연계 과제들이 제시됐다.
이야기 중심의 보고회 운영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부서장 보고 후 시장의 당부말씀으로 이어지는 딱딱함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현안을 놓고 담당 팀장들과 소통하는 수평적 토론 방식을 도입했다.
분야별 주요업무는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산업·경제 분야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비롯해 5대 전략산업 육성, 물류 기업 집중 유치 등이 담겼고, 문화·관광 분야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 및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방문의 해 운영,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유치 등이 제시됐다.
안전·복지·보건 분야는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운영 확대,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이 손꼽힌다.
도시·교통 분야엔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광역도로망 개설, 주차환경 개선,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확충이. 농업·환경 분야엔 스마트 팜, 청년 창업농 육성, 뒷고기 브랜딩,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정책, 산립 복지 시설 확충 등이 골고루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체육·교육·행정 분야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운영, 글로컬 대학30 유치, 도서관 정책 다변화,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상징물 브랜딩 등이 눈에 띈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은 김해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하며 "도시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각오로 그간 축적해 온 도시 역량을 총결집해 도시의 브랜드 품격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