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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패배 김기현 책임론 일자 이장우 대전시장 반박...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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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지도부 교체론에 "누굴 탓하나" 직격
SNS 통해 "돌 던지는 자들 비난자격 있나... 돌아보라" 지적
"장수가 책임" 홍준표 시장 받아치기 시각도...15일 의총 파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론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놓고 반발하면서 사실상 여당에 대해 일갈했다. 이장우 시장은 국민의힘 핵심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지자 "패할 때 마다 장수를 바꾼다면 누가 전장을 지휘하겠는가"라고 지도부 교체 주장에 대해 직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주문하며 김기현 당대표에 힘을 실어준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3.10.15 gyun507@newspim.com

일각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받아치기라는 시각도 있다.

경제사절단과 호주를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한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이 시장은 "누가 누구를 탓하는가. 병가지상사라 했다"며 "전쟁은 이기기도 하고 패하기도 하는 것"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돌 던지는 자들 스스로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한번 뒤돌아 봐라"라며 "패할 때마다 장수를 바꾼다면 누가 전장을 지휘하겠는가. 탓 그만 하고, 비난 그만하고, 함께 뒤돌아 보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패배에 따라 임명직 당직자 전원 총사퇴를 결정했다. 또 15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쇄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 분위기 수습에 나선 김기현 당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이 되도록 통합형으로 일신하겠다"며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교체돼야 한다는 책임론이 거센 상황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시장은 14일 밤 자신의 SNS에 "패할 때 마다 장수를 바꾼다면 누가 전장을 지휘하겠는가"라며 핵심 지도부 교체 주장에 대해 직격했다. 2023.10.15 gyun507@newspim.com

서병수(부산 부산진구갑) 의원은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김기현 대표에게 묻는다, 국민의 소리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결기가 있는가?"며 "그럴 각오가 없다면 물러나라"며 김기현 대표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대통령실 '핫라인'으로 분류되는 이장우 시장의 이번 발언은 15일 오후 진행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 대책 논의 긴급 의원총회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한 정치인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진 국회의원 출신으로 당내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며 " 이장우 시장이 이례적으로 중앙정치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만큼 어느정도 파급력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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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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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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