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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1월 16일, 직장인 출근 1시간 늦추고 수송 차량 확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11:38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11:39

수능,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서 실시
기상 악화 대비한 수험생 운송 대책 마련
11월 4일까지 모든 시험장 안전 점검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16일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공서·기업체 등 출근 시간이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능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수능은 다음달 16일 일반수험생 기준으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실시된다.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4588명의 수험이 시험을 치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3.09.06 photo@newspim.com

우선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수험생의 이동 시간인 오전 6시~8시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잠시 중단된다.

특히 수험생이 시험장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열차 등은 서행하고, 시험장 주변 행사장, 공사장 등의 생활소음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제설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달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하고, 수능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한 상황도 점검한다. 수능 문답지 관리를 위한 경비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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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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