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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속 산불 진화 난항…최상목 "헬기 105대·인력 9182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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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피해지역 4050ha…여의도 14배
산불로 인한 비극…4명 사망, 9명 부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백승은 기자 =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울산시 울주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울주 산불의 진화율은 70%에 도달했으나, 의성 산불은 51%, 산청 산불은 65%에 그쳤다. 강풍 등으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탓이다. 23일밤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05대, 인력 9182명을 투입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산청=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일대에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2025.03.23 leehs@newspim.com

◆ 산청·의성·울주 '산불 3단계' 발령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중이며,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은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군 등 3곳이다. 

산림 당국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 최고 대응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남 산청의 산불은 사흘째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하동 옥종면으로 불길이 번졌다. 이 화재로 900년 된 '두양리 은행나무'가 소실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산청의 진화율은 70%에 이르며, 총 화선 45㎞ 중 13.5㎞가 진화됐다. 그러나 현장에는 시속 3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인 22일에는 창녕에서 광역 진화 대원과 공무원이 불길에 고립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청 지역의 학교 5곳은 24일 학사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장 주민 589명은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했으며, 46개의 사찰과 주택이 전소됐다.

김해 한림면의 산불은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96%에 달하며,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주민 148명은 귀가했다.

경북 의성군에서도 불길이 이틀째 타오르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는 헬기 48대와 인력 4665명, 차량 453대가 동원되었으나 주불 진화에는 실패했다.

안평면 천등산에 위치한 운람사 등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으며, 관련 자료는 조문국 박물관으로 이전됐다. 1503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94채가 불에 탔다.

울산 울주 온산읍의 산불도 이틀째 진행 중이며, 23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이 65%다. 당국은 이날 오전 '산불 3단계'를 발령했으나, 강풍의 영향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은 충청북도로도 번지며, 옥천군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신속히 진화됐다. 이날 오전 11시 13분부터 11시 53분 사이 화재는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9명)와 시설피해(주택 등 10동)가 발생했다.

한편,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울산시 울주군 세 지역의 산불 피해 면적은 여의도의 1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22일 성묘객의 실화로 확인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화마가 신라 고찰인 운람사(雲嵐寺)를 덮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3.23 nulcheon@newspim.com

◆ 이번 산불로 6328.5㏊ 산림 사라져

최 대행은 이날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3차 회의에서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05대, 인력 9182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약 6328.5㏊의 산림이 사라졌다. 임시대피한 주민은 총 1514명이며, 전소 등 화재 피해를 본 주택은 현재까지 39동이다.

피해가 확산하자 전날 정부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산·경북·경남을 대상으로 재난 사태를, 피해가 큰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 대행은 "산불 대응 과정에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도 기원한다"고 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산불 현장에서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경남 산청의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도 재난 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며 "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도 지자체 수요를 받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산림청은 산불 대응의 주관기관으로서 진화 헬기와 인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산불대응 단계별로 현장의 통합지휘권이 잘 발휘되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라며 "소방청, 경찰청, 지자체는 가용 인력·장비를 동원하여 주변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촘촘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산청=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주택이 산불로 인해 전소되어 있다. 2025.03.23 leehs@newspim.com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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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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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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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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