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세계 항공화물 2위 수성" 인천공항, 글로벌 특송업체 DHL과 항공물류 협업 확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6:32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6:3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와 항공물류 협업 사업을 확대한다. 

종전 대비 3배 규모로 확장된 DHL 화물터미널을 활용하고 항공물동량 증대방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항공화물 세계 2위 수성을 위해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인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John Pearson)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환담을 갖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좌측)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사장(우측)이 환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이 자리에서 공사는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에게 인천공항 항공화물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감사를 전한 후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지역 내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 현장을 둘러봤다.

DHL은 앞서 2019년 '2단계 확장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체결 이후 물동량 처리능력 증대와 물류설비 자동화를 위해 기존시설의 약 3배 규모의 DHL 화물터미널 확장을 추진해 올해 7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처리 가능 물량이 기존 8100건에서 2만8400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하는 등 인천공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DHL 익스프레스는 항공물류분야 세계적 기업으로 인천공항에서 처리하는 국제 화물 물동량 또한 운영 초반인 2012년 4.9만톤에서 2022년 10.4만톤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해외직구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등 특송화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항공 특송 서비스를 시작한 DHL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 물류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송화물이란 일반 화물보다 신속하게 통관하는 화물을 통칭한다. 주로 소량·고가의 화물로서 DHL, FedEx, UPS 등과 같은 특송업체들이 운송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 19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화물노선 및 물동량 창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지난해 항공화물 물동량은 295만톤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2년 연속(2021년∼202년) 항공화물 세계 2위를 수성하고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