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광진을' 도전장 낸 오신환 "추미애·고민정, 지역 위해 뭘 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 인터뷰
"정치인도 열심히 안 하면 떨어진단 절박함 있어야"
"문제해결능력 키우고 대안 제시하는 정치로"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지역 주민들은 늘 지역 발전과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습니다. 광진을은 그 이전에 추미애 의원이 5번 하면서, 지역을 위해 뭘 했냐 하는 불만도 나와요"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구의역 인근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광진구가 생긴 것은 1995년이다. 성동구에서 분구돼 지금의 광진구가 됐다. 그 중에서도 '광진을'은 역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이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험지'로 꼽힌다. 

처음 광진을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995년부터 2020년 제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일곱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전패했다. 현재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지만 이전에 추미애 전 장관이 다섯 차례나 당선되며 강한 존재감을 뽐낸 곳이기도 하다.

오 위원장은 광진을 현역인 고민정 의원에 대해 "어쨌든 대중 정치인이지 않나. 굉장히 인지도도 높고 본인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 잘하고, 그런 부분들이 장점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으론 "광진구 주민들도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다는 것, 그러면 고이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저는 주민들을 만나면 4년 한 번 사람 바꿔서 써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또 바꿔도 되지 않냐, 여기 얼마든 그럴 수 있는 지역이니까 마음 한 번 내주라고 말한다"고도 이야기했다.

오 위원장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평가를 고민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내년 총선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2023.10.19 pangbin@newspim.com

오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9대, 20대 관악을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가 출마해 승기를 거뒀던 관악을은 과거 이해찬 의원이 5선을 했던 대표적 보수 험지다. 그는 당시를 회고하며 "정치인도 사람인데,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떨어진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무조건 공천 받아서 막대기만 꽂고 당선시켜주면 누가 지역주민을 섬기면서 유권자 대접을 하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냐"면서 "중앙정치 하고, 유명인사 만들고, 공천만 잘 받으면 된다는 생각이 우리 당도 마찬가지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불거졌던 2016년 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이력이 있다. 이후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미래통합당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2022년 8월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아래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내년 총선에서 '광진을'에 출마하겠다 선언한 뒤 지난 5월 부로 사퇴했다.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오 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서로 양보가 안 되는 정치적 구조가 일단 문제지만, 백 보를 못 가면 반씩 양보해 오십 보라도 가야 할 것 아니냐"면서 "그러려면 누가 봐도 극단적이고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주장은 조금씩 버리고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내 것이 옳다 하는 지금의 정치는 우리 국민들을 참 힘들게 하는 일"이라며 "싸움 좀 하지 말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로 가야 된다. 그래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2023.10.19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

▲지난 5월 19일에 정무부시장을 사퇴하고, 22일에 바로 모든 걸 정리하고 광진에 이사를 왔다. 5월부터 마음을 먹고 왔기 때문에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들을 챙기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바쁘게 지냈던 것 같다. 당협위원장 임명이 조금 늦어져서 9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했는데, 그 이전 활동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계속 일관되게 지역 일들을 하고 있다.

일례로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주민들과 우리 당이 주민 소통의 날을 갖고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늘 열려 있는 공간에서 시·구의원들과 소통하고, 필요한 것들 민원 접수도 받고 있다.

-관악을 떠나 광진을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광진이 갖고 있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관찰하고, 그 비전을 인식해 지역에 오게 됐다. 광진을은 정말 보석같은 도시다. 지역에서 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온 것이고, 정말 광진이 재도약하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지난 21대 총선 때 광진을에 오세훈 시장이라는 좋은 후보가 왔음에도 당이 워낙 지지세가 최악일 때라 2300표 졌다. 저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그 토대 위에서 하고 있는데, 제가 좀 더 열심히 하면 그 진정성과 마음을 광진 주민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최근 체감하는 광진 민심은

▲다들 너무 힘들어하신다. 언제는 안 힘든 적이 있었겠냐만은, 코로나 이후 특히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큰 타격을 받으셨다. 그때엔 대출을 받아 근근이 버텼는데, 지금 이자도 오르고 대출 상환일은 도래하고, 물가는 올라가고. 경제는 결국 희망의 메시지인 만큼 정치가 모든 걸 다 해결해 줄 수 없다면 위안이 되고 희망을 줘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다같이 극복하고 힘내자고 해야 하는데, 야당은 이재명 당대표 리스크로 충돌하고 여당은 여당대로 책임정당·집권당으로서 어떤 비전을 못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까 국민들로서는 사실 (정치 자체가) 꼴 보기가 싫은 거다.

-요즘 광진 지역의 현안은

▲광진은 한강을 접하고 있고, 어린이대공원이나 아차산이 있어서 상당히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개발이 더딘 도시이기도 하다. 이제는 광진 주민들이 중랑이나 길 건너 강동의 변화된 모습까지 시야를 넓혀 보시는 것 같다. 광진도 변화해야 한다는 열망이나 욕구가 분출되는 시기가 아닌가 느껴지고, 그래서 현안 중에는 주거 정비 사업들이 많다.

제일 중요한 건 지역이 베드타운화 되어 있다는 거다. 기업이라 할 만한 기업이 없고, 들어오려면 제대로 된 건물이 있어야 하는데 상업용도지역에 제대로 만들어야 된다. 그런데 여긴 상업지역의 면적이 다른 자치구 면적 대비 굉장히 낮다. 지금 구청장이 오기 전에는 25개 자치구 중 23등으로 거의 꼴찌였다. 현재 동일로 지구 단위 계획을 확정하고 상업지역을 확장해가고 있는데 전부 잠만 자고 바깥으로 나가 일하다 들어오고, 이런 구조이다 보니 자족도시가 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주민들은 잠실대교 건너면 송파구, 영동대교 건너면 강남이고 해서 전혀 불편함은 없다. 그런데 광진구 내 도시 기반 인프라가 지금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주거정비사업과 함께 도시를 재정립하는 '2040 광진 플랜 수립 용역'을 지금 구청에서 진행 중이다. 광진의 향후 20년, 30년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토대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 생각한다.

-광진을 출마예정자로서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

▲지금 구청장, 서울시장이 다 국민의힘이고 저는 오세훈 시장을 모시고 서울시 부시장을 했던 사람이다. 행정과 정치 영역 사이에서 여러 가지 네트워크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작은 정당이긴 했지만 전 원내대표도 하면서 국회 경험을 쌓았고, 서울시 부시장으로 행정 경험도 했고, 실제로 와서 해보니까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광진의 변화 토대를 만드는 데 너무 수월하다.

또 도시 계획은 전반적으로 크게 바라보고 서울시 안에서 시 단위 계획과도 같이 맞물려야 한다. 구청장이 입안권자고 서울시장이 인허가권자인데, 구청장이 변화에 대해 이렇게 해달라 서울시에 건의를 올리면 그걸 서울시장이 승인·허가해주는 거다. 그 중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과장이나 실국장들이랑 같이 일을 했으니까 여기서 바로 직접 전화해서 소통할 수 있고, 예산 반영도 부탁할 수 있고. 지역 민심들을 정확하게 서울시에 바로 전달하고 필요하면 시장님 연락해서 만나면 되니까 이런 게 광진이 한 단계 도약하고 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인다.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 당 지도부 리더십 위기론도 제기된다. 이에 관한 생각은

▲어쨌든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이 심판했다고 본다. 민심은 천심이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 정당이 존재하는 근거는 결국 민심을 받드는 것 아닌가. 초점은 거기에 있다고 본다. 지난 문 정권 때만 생각해도 20년, 30년, 100년 간다고 생각한 민주당이 5년만에 무너진 걸 우리가 목도했지 않나. 똑같은 길로 가려고 하면 안 된다. 오만한 권력은 국민들이 심판하게 되어 있다.

혁신위를 출범하고, 총선기획단을 만들고, 인재영입을 한들 그게 지금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 국민들이 국민의힘이라는 당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이번 보궐선거 표심으로 나온 거다.

그래도 6개월이란 시간은 충분하다 보고, 당 지도부가 결기를 갖고 빨리 (용산의) 그늘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봤을 때 국민의힘을 선택하면 우리 삶에 도움을 주겠구나, 뭔가 비전을 갖고 있고 유능하구나, 집권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구나, 이런 걸 보여줘야 한다. 어떻게 보면 용산과 그냥 수직적 관계로, 시키는 대로만 하고 있는 당의 모습을 보고 국민들이 어떻게 선택을 하겠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에 필요한 전략이 있다면

▲김기현 대표가 홀로서기해서 당이 비전을 갖고, 민생을 챙기면서 집권당으로서의 책임성이나 대안을 만들어야지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다. 내년이면 야당은 정권심판론으로 프레임을 만들 건데 대통령, 용산이 전면에 나서면 나설수록 불리하다. 당이 용산의 모든 결재를 받아 하는 것처럼, '친윤(윤석열)'에 둘러싸여 윤핵관에게 결재받는 것처럼 보이면 안 된다. 그걸 어떻게 벗어날 것이냐는 김기현 대표의 숙제다.

여러 국정기조나 메시지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본다. 당도 당이지만 대통령이 국민한테 호소해야 한다. 지금껏 대통령께서 2년 동안 입법으로 지원받아 완성한 게 아무것도 없다. 야당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발목 잡아서 제대로 된 세상 만들어보고 싶은데 도와주질 않는다, 나 일할 수 있도록 2년만이라도 도와달라, 총선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해야 한다.)

-향후 총선에 있어 포부

▲어쨌든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저도 많은 경험을 했고, 경험들을 토대로 일 하나만큼은 제가 자신이 있다. 어떻게 일을 풀어가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고, 특히 도시에 대한 발전과 변화, 비전을 갖는 과정들이 누구와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저는 내년도 선거에서 광진의 주민들이 진짜 일꾼을 선택할 것이냐, 말로만 하는 일꾼 호소인을 선택할 것이냐를 놓고 잘 판단해주시리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일로써 보답하는 그런 책임 있는 정치를 겸손하게 해 나가도록 하겠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