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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중랑을' 이승환 "지역 발전 위해 이기적으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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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인터뷰
"40년 중랑 토박이..."생활·교육 획기적 발전이 목표"
"12년 간 준비된 청년 정치인...세대 교체 일굴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민주당은 지금껏 중랑구 발전에 제한을 걸어놓고 딱 자신들 표밭으로 좋은 수준으로만 만들어놨다. '중랑 토박이'로서 당선되면 지역 발전을 위해 굉장히 이기적으로 싸울 생각이다."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최근 여의도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 2023.10.13 oneway@newspim.com

국회에서 10년 간 일하며 최연소 보좌관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는 이 위원장은 윤석열 당시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해 정권 교체에 일조했다.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행정관까지 거치며 12년 간 '훈련'을 받았다는 그는 중랑 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중랑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고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다. 토착민과 정착민의 정서를 모두 일해할 수 있는 첫 번째 중랑구 출신 정치인이라는 부분은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이른바 '86 운동권' 정치를 끊어낼 세대 교체의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영(강동을), 김재섭(도봉갑), 김병민(광진갑) 등 지역에 연고가 확실하고 정치적 트레이닝을 마친 청년들이 나선 '서울 동북 벨트'의 입지가 커지면 험지인 수도권을 이끌어갈 최고의 전략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 2023.10.13 oneway@newspim.com

다음은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출마를 결심하신 계기와 각오를 말씀해주신다면

▲중랑구에 총 6개 동이 있다. 상봉동, 면목동, 중화동, 묵동, 신내동, 면목동이 있는데 저는 상봉동에서 태어나서 면목동에서 초등학교를, 중화동에서 중학교를, 묵동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망우동에는 어머니 식당에서 배달하며 생게를 이었다. 지금은 신내동에서 온가족과 잘 살고 있다. 중랑구에 태어나서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고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이 곳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치를 하기 위해 중랑구를 선택한것이 아니라 중랑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정치를 택했다.

-현재 중랑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지역 발전을 위해 굉장히 이기적으로 싸울 생각이다. 서울은 특별시고 사람들도 다 몰려 산다고 하지만 중랑구는 그 서울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 중랑구에는 백화점이 없고 예식장이 없다. 또 하나가 방이 있는 한정식, 일식당도 없다. 외식 수준이 지역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자 경제 지표라는 점은 배우지 않나. 지금 민주당 체제에 있으면서 중랑구 발전에 제한이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 지역의 생활 문화 수준과 경제 수준은 딱 이 정도에 묶여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좀 이기적으로 싸울 생각이다.
또 하나가 교육이다. 중랑구 학생들은 보통 학원을 옆에 있는 노원으로 간다. 중계 사거리쪽으로 가는데 왜 중랑구 아이들이 노원구에 학원비를 내며 버스, 택시를 타고 가야 하나. 학군의 문제, 교육의 문제를 중랑구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 하고 있다. 생활 경제 수준에 더불어 교육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바꾸자는 것이 제 목표다.

-민주당 강세를 극복할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

▲지역구가 험지라고 해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토착민의 정서와 정착민의 정서, 젊지만 준비됐다는 점 등 다방면을 갖췄다.
중랑구가 1988년도에 선거구 개편이 있었고 단독 자치구가 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마지막에 자치구가 된 도시인데 이후 9번의 총선에서 7번을 민주당이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중랑구 출신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다. 왜 그런가 보면 중랑은 서울의 가장 변두리에 있다보니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들어 전국에서 서울에 정착한 젊은 사람들이 가장 저렴하고 새롭게 자치구로 편성된 중랑구에 많이 살게 됐다. 그리고 현재 그분들의 2세대는 중랑구에 계속 살면서 초등고를 다 나온 토박이들이고 그 나이대가 지금 나와 같은 30~40대다. 토착민과 정착민의 정서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첫 번째 중랑구 출신 정치인이 된 것이다. 그 부분이 제 큰 강점이다.
또 우리 지역구 사람들은 젊고 준비된 사람이 오면 밀어주는 부분이 있다. 저 역시 마찬가지다. 10년 간의 국회 보좌진 생활,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캠프 생활,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12년의 준비된 시간을 주민께서 인정해주는 부분들이 큰 강점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 2023.10.13 oneway@newspim.com

-현 지역구 박홍근 의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가

▲박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의 최측근이었다. 장례위원장까지 맡았고 박 의원 사건 당시 피해호소인이라는 단어를 말하기도 한 그런 사람이지 않나. 3선 때부터 그런 것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박 전 시장 사망 후 바로 이재명 대표로 갈아타 대선 캠프 비서실장을 하고 원내대표도 하지 않았나. 그래서 지역 주민들은 박 의원이 중랑구의 대표 국회의원이 아니라 이재명의 심복으로 보는 부분이 크다. 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중랑구에 연고가 없다. 동대문구에 있는 경희대를 다녔다는 것으로 이 지역에 공천받아 국회의원을 한 것인데 그러다 보니 저 사람은 언젠가 배지 떨어지면 떠날 사람이라는 인식이 지역에 크다.
그에 비해 저는 정치 개혁에 앞장서온 정병국 의원과 계속 일을 해왔고 대통령을 당선시킨 첫 번째 영입 보좌관으로서의 인지도도 있다.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온 준비된 면모에 더해 이 지역에서 조부모와 부친 장례식까지 치렀을 정도로 지역을 떠나지 않을 사람이다. 제 딸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태어났고 아내 역시 중랑에서 초중고를 다 나온 토박이다. 사람들이 처음으로 우리 지역의 대표 정치인을 봤다는 느낌들을 보여주신다.

-수도권에 험지가 많다. '수도권 위기론'은 어떻게 보시는지

▲수도권은 계속 위기였고 지난 총선에서만큼 위기였던 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위기론이 계속 나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당이 지난번 패배로 절받함을 가졌다는 방증인 것 같기도 하다. 지역 여론을 살펴봤을 때는 위기가 맞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를 통해 더 와닿는 부분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1년 반을 넘어오며 지방선거까지 승리하고 심취했던 부분이 있는데 이번 패배로 냉정하게 당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본다.
총선 6개월 남았는데 이는 정말 엄청난 시간이다. 4년 전만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당시 조국 사태로 촉발된 정권 심판론이 극으로 와닫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문재인 정부는 끝이라는 분위기가 2월까지 있다가 K-방역, 재난지원금으로 완전히 역전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지금의 위기감과 긴박함을 갖고 임하되 여기에 너무 쫒기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외부의 어떤 요구와 요청으로 인해 당 지도부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형국보다는 지도부가 먼저 강서 선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어떻게 질 것인지 보여줘야 한다. 자기 혁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희생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먼저 보여야 하는데 그런 안을 먼저 내놓는지를 봐야 한다. 그러면서도 하태경 의원의 결단 자체는 좋게 본다. 중진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지만 인지도 있는 의원들의 결단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

=전 이번 총선이 86 운동권 정치를 끊어낼 세대 교체의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20대 때는 순수하고 열정적이었고, 그렇게 민주화를 이뤄냈으나 현재는 권력에 물들어 기득권이 됐고 이를 놓지 못한지 30년이 됐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위선이다. 조국이나 윤미향 사태때도 보면 위선에 국민들이 분노하는데 이들의 권력 기득권을 좀 깰 세대 교체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지금까지 양 당에서 이를 극복하겠다고 청년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지금까지 다 실패했다. 청년 정치인들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양 당 기성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영속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한 두자리를 생색내는 형식으로 했던 것이 문제다.
앞으로의 청년 정치는 첫 번째로 고도의 정치적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 밖에서 기업을 운영하다가, 혹은 의사를 하다가 영입돼 오는 청년이 아니다. 또 하나는 연고성이 확실한 사람을 우리가 내보내야 한다. 저를 비롯해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도봉갑 김재섭 당협위원장 등 특징이 딱 그렇다. 지금껏 보수 정당에서 이렇게 자발적으로 청년 벨트가 만들어진 적이 없다. 김병민 최고위원이 있는 광진갑까지 이 동북 벨트에서 입지가 커지기 시작하면 그동안 지역이 험지라 섣불리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더 나설 수 있다. 다음번 수도권 우리당 최고의 전략은 이 것이다. 다만 이를 당이 의도적으로 띄우기보다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서 사람들이 알아보게끔 해줘야 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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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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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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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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