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엄마아빠 위한 강연부터 어린이 전용 예술 체험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28일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소재)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예술 힐링 놀이터'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야외 공연을 비롯해 체험, 자녀 교육 전문가 강연 등으로 구성해 '엄마아빠 전용 놀이터'와 '어린이 전용 놀이터'에서 가족이 따로 또 같이 즐기는 휴식과 치유의 축제다.
엄마아빠는 카페테리아로 꾸며진 공간에서 동요 콘서트를 즐기고,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자녀 교육 특강 '지혜로운 자녀 교육을 위한 메타인지 학습법'(오후 1시)을 들을 수 있다.
지난 9월 열린 '예술 힐링 놀이터'에서 많은 가족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서울시 제] |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전용 공간에서는 서커스 예술 놀이, 식물 관찰 드로잉, 바닥 미술관이 상시 운영해 자녀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외부에 위치한 수조에는 대형 트릭아트 작품을 전시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타악기 공연 (낮12시) ▷판소리 (오후 2시 30분) ▷아카펠라 (오후 3시 50분) ▷서커스 공연 (오후 5시 10분) 등의 공연과 가족이 함께 음악에 맞춰 몸을 두드려 연주하는 예술 놀이 ▷우리가족 쓰담쓰담 바디퍼커션(오후 3시 50분, 5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 힐링 놀이터'는 그동안 약 6000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남권 지역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6,083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이 중 80% 이상의 참여자가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행사를 선택했다. 행사를 다녀간 방문객들은 가족과 함께 힐링(치유)의 기회를 얻고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예술 힐링 놀이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우리가족 쓰담쓰담 바디퍼커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서남권 지역을 포함해 서울 전 지역에서 시민이 가족과 함께 예술을 즐기는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위치한 양천구를 포함한 용산, 서초, 강북, 은평 등 5개 권역에서 운영될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에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