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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박성중·김경진·오신환 등 13인 구성 완료…"인선 기준은 여성·청년"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5:10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5:10

"현직 당협위원장, 불출마 약속받은 바 없어"
"기초 먼저 다져야…공천룰 개정은 다음 문제"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윤희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총 12명의 혁신위원으로 26일 구성을 완료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박성중(재선·서초을) 의원이 참여하게 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분야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배경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pangbin@newspim.com

이 밖에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광진구을 당협위원장도 함께 한다.

또 정선화 전주시병 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경제부시장, 이소희 세종시의원도 포함됐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대 소아치과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교수, 송희 전 대구MBC 앵커도 합류한다. 2000년생으로 경북대 재학생인 박우진 씨도 참여한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인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활동기한은 60일로 오는 12월24일까지다.

인 위원장은 이날 인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인선 기준은 여성, 또 젊은 연령, 우리가 세대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청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배경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3.10.26 pangbin@newspim.com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해용 위원은 혁신위 인선 기준과 관련해 "정치인 5명, 비정치인 7명이다. 또 여성 7명, 남성 6명으로 여성위원을 더 많이 모셨다. 연령도 20대 1명, 30대 5명, 40대 2명, 50대 3명이고 60대 1명으로 젊은 층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에 포함된 당협위원장들에게 총선 불출마에 대해 약속 받은 것 있느냐'는 기자 질의에 "(약속)받은 것은 없고 만나지도 않았다. 다양한 인재풀을 만들었다. 너무 앞서 나가시는데 고려할 때가 아니고 저 자신부터 앞으로의 두 달은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총선 출마하는 인물이 포함됐는데, 공천 룰을 개정할 계획이 있는가' 질의에 "집은 기초를 잘 만들어야 한다. 원칙 그리고 정치가 대한민국 나라의 수준을 못 따라갔다"며 "언론도 그렇다. 언론을 개혁해야 된다. 제 책임은 우리 당이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공천은 그 다음 문제다. 이런 건 제가 앞서 나가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혁신위원 중 쓴소리를 담당할 수 있는 이른바 '비윤(비윤석열)계' 인사가 없다는 지적에 인 위원장은 "제가 많이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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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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