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HD현대중공업에 배기 재순환 장치 공급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6:03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6:03

메탄 저감 효과· 엔진 효율 향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에너지∙환경설비 전문기업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코마린 2023'에서 HD현대중공업과 지능형 배기재순환장치인 iCER(Intelligent Control by Exhaust Recycli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제품. [사진=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iCER는 LNG 추진 선박의 메탄 슬립을 50% 가량 저감시켜주는 장치다. 메탄 슬립이란, LNG 추진 선박이 운행할 때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iCER가 설치된 LNG 추진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3차 유해물질 배출 규제(Tier-III)에 부합할 수 있게 되며, 50% 저감시킨 메탄슬립을 엔진 연료로 재활용하여 연비가 3~5% 향상되고,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는 SCR 시스템 등 추가적인 환경 설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본 계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174K급 LNG 운반선 7척에 설치될 iCER 14기를 공급하며 이는 지난 5월에 카타르 사업용 LNG Carrier 10척을 위한 20대의 iCER에 연이은 추가 계약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iCER 장치는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공동 개발했다. 엔진과 분리되어 설치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엔진과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선박의 엔진이 설치될 공간의 활용성 또한 최적화했다.

파워시스템은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메탄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 대비 20년주기로는 80배, 100년 주기로는 25배에 이르기 때문에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메탄슬립 배출을 감소시키는 iCER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